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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늘 남북 경협 관련 국장급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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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빈외 조회4,354회 댓글0건 작성일20-02-1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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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양국 국장급 협의를 열고 비핵화와 남북 경제 협력 등 남북 관계, 대북제재 관련 사안 등을 놓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미 국무부 알렉스 웡 대북정책 부대표가 참가하는 한미 국장급 협의가 오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라면서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끌어내기 위한 남북협력 사업의 제반 사항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국장급 협의는 지난 2018년 이후 가동해온 워킹그룹 회의와 사실상 같지만, 북한이 워킹그룹 회의에 대해 의세 의존이라면서 비판하는 것을 의식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워킹그룹 용어 사용을 자제하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이번 협의에서 한국은 북한 개별관광 등 다양한 남북협력 사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대북제재와 관련해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한 사전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대표는 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을 예방하고 통일부 당국자와도 회동한 뒤 모레(12일) 한국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부장관으로 승진하면서 업무 관장 범위가 넓어지고 대북특사를 맡았던 마크 램버트가 '다자간 연대' 특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에서 웡 부대표 비중이 커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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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구독자 49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리플(‘Ripple_S’)이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외모 품평을 해 논란이다.

유튜브 ‘리플’ 영상 캡처.
7일 리플 측은 ‘내가 이 구역의 레드벨벳 아이린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출연진은 인물 맞추기 퀴즈를 진행했다. 출연자 이마에 인물의 이름을 적은 뒤, 다른 사람들에게 적힌 인물을 추측할 수 있는 질문을 하며 맞추는 퀴즈다.

여성 출연자 이마에 적힌 인물은 아이린이었다. 여성 출연자는 옆에 앉은 남성 출연자에게 “몸매가 좋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남성 출연자는 “제 기준에는 별로예요”라고 답했다. 이에 여성 출연자가 남성 출연자의 이름을 언급하며 “기준이 되게 높거든요”라고 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레드벨벳 팬클럽 등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질문도 답도 별로다”, “무례하다”, “유튜브에 떡하니 제목에 아이린 적고 평가를 하다니 별로다”, “역지사지로 본인 이름 써놓고 몸매 별로야 이러면 화날 것 같은데”, “애초에 몸매를 물어보고 누군지 어떻게 맞추냐”,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자. 악플이나 다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그리고 리플 측은 9일 유튜브를 통해 “저희는 특정인을 품평한다거나 몸평한다는 의미로 제작한 것은 아니다. 저희가 팬 여러분들의 감정을 깊게 헤아리지 못하고 충분히 감정이 상할 수 있음을 간과했다”라고 사과했다.

출연진을 향한 원색적인 욕설과 비난에 대해선 자제를 요청했다. 리플 측은 “본 내용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니 책임자를 비난해주시는 것은 겸허히 받겠다. 하지만 개개인을 비난하는 내용은 자제를 부탁드리고 싶다. 특히나 극단적인 욕설을 포함한 비방은, 더욱 안 좋은 감정의 악순환을 만드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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