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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다 비가 온 19일 오후 우비를 입은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12일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충청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낮 최고 기온은 15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는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가 30∼80㎜(많은 곳은 150㎜ 이상), 그 외에 지역이 10∼30㎜이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강한 비와 돌풍, 천둥·번개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

비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우며, 강원 산지 등은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 기온은 7∼15도로 평년(-9∼1도·3∼10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북부는 미세먼지가 축적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그 밖의 내륙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고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전 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며 물결도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ｍ, 남해 앞바다 0.5∼3.0ｍ, 동해 앞바다 0.5∼3.5ｍ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2.0ｍ, 남해·동해 1.0∼4.0ｍ로 예보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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