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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설 연휴 앞두고 곳곳 눈·비 소식…낮에는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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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도비 조회3,986회 댓글0건 작성일20-01-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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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다 낮부터 서서히 그치는 날씨가 되겠다. / 더팩트 DB

낮 최고 기온 9∼13도 평년보다 높아

[더팩트│성강현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다 낮부터 서서히 그치겠다. 추위도 없어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3일) 서울·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는 새벽에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내리겠다. 경기 남부·강원 남부·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전에 비나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해안 10∼40㎜, 전라도·경남·경북 남부는 5∼20㎜, 충청도·경기 남부·강원 남부·경북 북부는 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남부 산지는 1㎝ 미만의 눈이 쌓일 수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 기온은 9∼13도로 평년보다 높게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대전 4, 대구 5도, 부산 10도, 광주 7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광주 12도, 제주 13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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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사진=하늘 인스타그램
인기 유튜버 겸 '하늘하늘' 쇼핑몰 CEO 하늘이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늘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며칠간 불거진 이슈와 관련해 자세한 설명을 드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글 쓰게 됐다"며 운을 뗐다.

그는 "어린 나이에 창업하고 회사를 운영하며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것에 책임을 느낀다"라며 "회사에 다니면서 힘들었을 당사자분들에게 먼저 사과드린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잡플래닛 하늘하늘 리뷰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다. 이러한 루머로 나를 믿어주는 많은 시청자분과 불필요한 불편을 겪고 있을 하늘하늘 직원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바로잡았다.

이어 "나는 글쓴이의 주장대로 직원을 함부로 대한 사실이 없다. 특히 볼펜으로 직원을 때렸다거나, 집 청소를 시킨 사실은 없다. 야근 수당도 출퇴근 앱으로 100% 지급해왔다"라고 밝혔다.

팬들의 선물 논란에 대해서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는 팬들의 선물을 직원에게 줬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91% 퇴사율'로 논란을 빚었던 크레딧잡에는 "크레딧잡에 명시된 퇴사율은 정확한 산정방식을 알 수 없어 내부에서 공유할 수 있는 정보를 말씀드린다"라며 "하늘하늘은 2019년 상반기 자체 운영하던 용인 물류창고가 화장품 적재에 적합하지 않다 판단했다. 이를 개선하고자 2019년 7월 평택에 있는 3자 물류(3PL) 센터로 이전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의사에 따라 잔류 2명, 이직 1명, 퇴사 7명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사실 잡플래닛 게시글을 포함해 작년 말부터 커뮤니티에 비슷한 류의 허위사실이 올라와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 그렇지만 이런 부분들까지도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더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무리했다.

앞서 '하늘하늘'의 퇴직자라고 밝힌 네티즌들은 기업 정보 공유 사이트 중 하나인 잡플래닛에 "하늘이 사장이라고 갑질을 했다. 볼펜으로 신입의 머리를 때리거나, 출근 시간이 아닌 때도 전화를 했다. 늘 기분을 맞춰야 했다"라며 폭로성 글을 작성했다. 이후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에 '하늘하늘'의 퇴사율이 91%에 이른다는 수치가 기록돼 있는 것이 밝혀져 갑질을 당했다는 퇴사자들의 주장에 힘이 실렸다.

논란이 커지자 하늘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은 그 어떤 날보다 힘들게 보낸 하루였다. 제가 하지 않았던 행동들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제대로 된 해명이 아닌 것 같다"며 하늘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하늘 인스타그램
다음은 하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지난 며칠간 불거진 이슈와 관련해 자세한 설명을 드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다시 한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창업을 하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많은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것 같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책임을 느낍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힘들었을 당사자 분들에게 먼저 사과드립니다.
다만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들이 확산되고 있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잡플래닛 하늘하늘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이러한 루머로 저를 믿고 그동안 제 영상을 봐주신 많은 분과 저와 관계된 일로 불필요한 불편을 겪고 있을 저희 하늘하늘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입니다.
또한 크레딧잡에 명시된 퇴사율은 정확한 산정방식을 알 수 없어 저희 내부에서 공유드릴 수 있는 정보를 말씀드립니다.
하늘하늘은 2019년 상반기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용인 물류창고가 화장품 적재에 적합하지 않다 판단했고, 이를 개선하고자 2019년 7월 평택에 있는 3자 물류(3PL) 센터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의사에 따라 잔류(2명), 이직(1명), 퇴사(7명)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평소보다 많은 인원의 직원분들이 퇴사를 하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인사 관련 내용은 노무사님과의 상담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글쓴이의 주장대로 저희 직원을 함부로 대한 사실이 없습니다. 특히 볼펜으로 직원분을 때렸다거나, 집 청소를 시킨 사실은 없었습니다. 야근수당 또한 출퇴근 어플을 통해 100% 지급해 왔습니다.
경영자로서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런 기본적인 것들은 제가 하늘하늘을 운영하면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는 팬들의 선물을 직원에게 줬다는 내용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 잡플래닛 게시글을 포함해 작년 말부터 커뮤니티에 비슷한 류의 허위사실이 올라와 많은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부분들까지도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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