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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부른 술내기…친구와 소주 6병 마시고 숨진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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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빛효 조회4,888회 댓글0건 작성일20-01-3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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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주점에서 친구와 소주 6병을 나눠 마시고 사망한 50대 남성은 당시 누가 더 술이 센지 주량 대결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9일 술을 마시다가 숨진 ㄱ(54)씨를 부검한 결과 “급성 알코올 중독에 의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ㄱ씨는 전날 오전 2시 2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주점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는 심정지 상태에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ㄱ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ㄴ(54)씨도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ㄱ씨와 ㄴ씨는 각자 일행들과 1·2차 술자리를 한 뒤 함께 만나 해당 주점에서만 소주 6병을 더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ㄴ씨는 의식을 찾은 뒤 경찰 조사에서 “각자 술자리 후 만났을 때 ㄱ씨는 이미 취한 상태였다”며 “누가 더 술이 센지 이야기하며 소주를 큰 유리잔에 부어 마셨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국과수 부검 결과에 따르면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 부검 결과까지 확인한 뒤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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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창원대 총장은 13억 신고박춘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전 교육부 차관) (뉴스1DB)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지난해 10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임명된 박춘란 전 교육부 차관의 재산이 1년새 8700만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의 임시 거주시설로 주목받는 곳이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박 원장은 본인과 장녀의 재산을 합해 총 17억650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 공개는 지난해 10월 임용된 고위공직자가 대상이다.

박 원장의 재산은 지난해 3월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때 신고한 16억1923만원보다 8727만원 늘었다. 퇴직수당과 예금 이자를 은행에 예치하면서 예금이 8000만원 늘었다. HLB생명과학 상장주식 200주를 신규 매입하면서 주식가치도 총 1340만원에서 2647만원으로 1307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박 원장은 여성으로는 처음 교육부 차관을 지낸 인물이다. 행정고시 33회로, 교육부 대학정책관·평생직업교육국장,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거쳐 문재인정부 출범 후 2017년 5월31일부터 2018년 11월23일까지 교육부 차관을 지냈다.

이번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에는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호영 창원대 총장도 포함됐다. 이 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재산을 합해 총 13억238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이 6억5216만원으로 가장 많다. 본인 소유의 아파트와 상가, 단독주택, 상가 등 경남 창원시에 3채의 건물(5억8206만원)을 갖고 있다. 상장주식도 총 1억8379만원 보유하고 있다. 금융기관 등에 2억7053만원의 채무가 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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