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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 "애플 파티는 진행중" 5명 vs 2명 "이미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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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도비 조회3,432회 댓글0건 작성일20-08-24 19:3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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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 OX
미 상장사 최초로 시가총액 2조달러 고지를 밟은 애플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1일(현지 시각) 애플 주가는 497.4달러로 지난 3월에 비해 2.2배 올랐다. 현지에선 2년 만에 시총을 1조달러에서 두 배로 불린 만큼, 애플이 빠른 시일 내 시총 3조달러를 달성할 수도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까지 나온다. 여기에 오는 31일엔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액면 분할도 예고돼 있다. 애플 주식의 주당 가격이 지금의 4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지면 개미 투자자가 유입돼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분석도 있다. 지금 애플을 바라보는 투자자들 고민은 단 하나. '이만큼 오른 애플 주식, (더) 사도 될까?' Mint가 국내외 전문가 7명에게 물었다.
팀 쿡 애플 CEO가 지난해 뉴욕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 고(故) 스티브 잡스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은 쿡은 애플만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며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018년 1조달러를 달성하고 나서 2년 만에 2조달러를 돌파했다. /AP 연합뉴스
김형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코로나 사태로 원격 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생활을 위한 전자 기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맥북·아이패드 등의 판매량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새로 출시될 아이폰12의 판매 실적도 기대되고, 애플이 아이폰 중저가 모델 판매 전략을 강화해 새 고객층을 계속 발굴해 내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만 최근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는 반독점법 관련 이슈는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
애플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다. 아이폰 운영체제 iOS는 미국인 절반, 전 세계 인구 20%가 쓰고 있다. 주가도 이젠 기기 한 대에 대한 마진으로만 계산해선 안 된다. 이용자가 콘텐츠·소프트웨어를 구입하면서 생기는 수입도 고려해야 한다. 애플은 iOS 이용자의 디지털 라이프를 통째로 지원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 중이다. 만약 애플이 이용자 한 사람당 넷플릭스 구독료만큼 벌어들인다면 수익을 2조4000억달러 거둘 수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애플은 여전히 확실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회사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라는 외부 요인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화웨이는 현재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급 문제에 봉착해 있다. 만약 화웨이가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 지쳐 스마트폰 사업 분야를 정리한다면 화웨이 유저들이 애플·삼성전자의 동급 스마트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파올로 페스카토레 PP포어사이트 애널리스트
애플의 미래는 장밋빛이다. 7월 발표한 2분기 실적도 시장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코로나 시국은 고품질 전자 기기와 고속 온라인 서비스의 필요성을 깨우쳐줬다. 애플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의 잠재 수요가 더 커진 셈이다. 애플은 5G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서비스, 콘텐츠 사업을 무한히 확대해나갈 것이다.
닐 캠플링 미라보 시큐리티스 애널리스트
적어도 미 대선 때까지는 애플의 파티가 끝날 이유가 없다. 코로나 국면에서 '디지털 세계' 전환은 더 빨라지고 있다. 기관투자자 자금이 밀려들고 연방준비제도의 채권 매입 혜택도 입고 있다. 애플 같은 빅테크 회사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현금을 조달하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에도 힘쓰고 있다. 애플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나스닥,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빅테크 기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수석연구원
애플 주가는 장기적으로 콘텐츠·서비스 제공 업체로서 계속 재평가될 것이다. 다만 최근의 주가 상승에는 액면 분할 이벤트와 이에 따른 수요 증대에 대한 기대가 미리, 많이 반영돼 있다. 이론적으론 주당 가격이 싸지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게 맞지만 액면 분할 이후 주가가 단기적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존 해링턴 길먼힐어셋매니지먼트 대표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다. 애플은 좋은 회사지만 최근 주가 상승은 실적에 기반한 게 아니다. 애플의 꾸준한 자사주 매입과 ETF 자금 유입, 그리고 '알고 있는 회사 주식을 사라'는 격언을 따르는 새 투자자들이 애플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을 위해 맥북·아이패드를 서둘러 구입한 사람이 많았던 만큼 해당 상품 수요에 장차 공백이 생길 수도 있다. 애플과 아마존·페이스북·구글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반독점' 규제가 강화될 유인도 크다. 장기적으로 상승한다는 데엔 이견이 없지만 '지금 사라'고 조언하진 않겠다.
[정리=최은경 기자 gang@chosun.com]
▶ 집 있어도 없어도 스트레스, 혼돈의 부동산
▶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의 밀리터리시크릿 '밀톡'
▶ 과학이 이렇게 재밌을수가~ '사이언스카페'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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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장사 최초로 시가총액 2조달러 고지를 밟은 애플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1일(현지 시각) 애플 주가는 497.4달러로 지난 3월에 비해 2.2배 올랐다. 현지에선 2년 만에 시총을 1조달러에서 두 배로 불린 만큼, 애플이 빠른 시일 내 시총 3조달러를 달성할 수도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까지 나온다. 여기에 오는 31일엔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액면 분할도 예고돼 있다. 애플 주식의 주당 가격이 지금의 4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지면 개미 투자자가 유입돼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분석도 있다. 지금 애플을 바라보는 투자자들 고민은 단 하나. '이만큼 오른 애플 주식, (더) 사도 될까?' Mint가 국내외 전문가 7명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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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코로나 사태로 원격 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생활을 위한 전자 기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맥북·아이패드 등의 판매량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새로 출시될 아이폰12의 판매 실적도 기대되고, 애플이 아이폰 중저가 모델 판매 전략을 강화해 새 고객층을 계속 발굴해 내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만 최근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는 반독점법 관련 이슈는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
애플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다. 아이폰 운영체제 iOS는 미국인 절반, 전 세계 인구 20%가 쓰고 있다. 주가도 이젠 기기 한 대에 대한 마진으로만 계산해선 안 된다. 이용자가 콘텐츠·소프트웨어를 구입하면서 생기는 수입도 고려해야 한다. 애플은 iOS 이용자의 디지털 라이프를 통째로 지원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 중이다. 만약 애플이 이용자 한 사람당 넷플릭스 구독료만큼 벌어들인다면 수익을 2조4000억달러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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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여전히 확실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회사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라는 외부 요인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화웨이는 현재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급 문제에 봉착해 있다. 만약 화웨이가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 지쳐 스마트폰 사업 분야를 정리한다면 화웨이 유저들이 애플·삼성전자의 동급 스마트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파올로 페스카토레 PP포어사이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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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미 대선 때까지는 애플의 파티가 끝날 이유가 없다. 코로나 국면에서 '디지털 세계' 전환은 더 빨라지고 있다. 기관투자자 자금이 밀려들고 연방준비제도의 채권 매입 혜택도 입고 있다. 애플 같은 빅테크 회사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현금을 조달하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에도 힘쓰고 있다. 애플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나스닥,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빅테크 기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수석연구원
애플 주가는 장기적으로 콘텐츠·서비스 제공 업체로서 계속 재평가될 것이다. 다만 최근의 주가 상승에는 액면 분할 이벤트와 이에 따른 수요 증대에 대한 기대가 미리, 많이 반영돼 있다. 이론적으론 주당 가격이 싸지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게 맞지만 액면 분할 이후 주가가 단기적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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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최은경 기자 g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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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시의 마을버스 합동점검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마을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올 하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관할 구·군과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 마을버스조합과 합동으로 61개 업체 571대 중 33개 업체 288대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한다고 설명했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 비교해 운영 여건이 열악하여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시는 마을버스운송사업체 차고지와 기·종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자동차 불법 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청소상태(환풍 그릴 등)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등의 관리실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이다.
위반사항 등이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반 사안별로 ;자동차관리법‘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즉각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올 상반기 합동 안전관리 점검에서 위반사항 70건을 발견해 과태료(5건)·개선명령(61건)·현지시정(4건) 등을 조치한 바 있다.
박진옥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시 자체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 '아는 척'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유노우]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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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관할 구·군과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 마을버스조합과 합동으로 61개 업체 571대 중 33개 업체 288대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한다고 설명했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 비교해 운영 여건이 열악하여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시는 마을버스운송사업체 차고지와 기·종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자동차안전기준과 차량 정비·점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자동차 불법 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청소상태(환풍 그릴 등)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등의 관리실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이다.
위반사항 등이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반 사안별로 ;자동차관리법‘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즉각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올 상반기 합동 안전관리 점검에서 위반사항 70건을 발견해 과태료(5건)·개선명령(61건)·현지시정(4건) 등을 조치한 바 있다.
박진옥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수시 자체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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