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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박원순 '대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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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용새 조회2,676회 댓글0건 작성일20-07-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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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가운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 박원순 전 시장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은 필요하지만, 청문회가 야당의 과도한 정치공세의 장으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면서 자질 검증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성추행 의혹 자체와, 고소 상황 유출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강조하면서 김창룡 후보자가 경찰 수장으로서 제대로 된 수사 의지 등이 있는 적임자인지 따져 물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후보자의 부산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늑장 수사 논란, 검·경 수사권 조정, 의경으로 복무한 아들의 외박 특혜 의혹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27일에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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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락장세를 탈피했지만 '2200선'을 넘지 못한 채 1980선 근처를 맴돌고 있다. /이덕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에 외인 투자심리 위축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락장세를 탈피했지만 '2200선'에서 상승폭을 키우지 못한채 근처를 맴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상승을 이끌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 돌아와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피가 2201.19에 마치며 2200선을 겨우 넘어선 채로 장을 마쳤다. 16일에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국내증시가 일제히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12포인트(-0.82%) 내린 2183.76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는 모양새다. 코스피는 16일에도 2203.30으로 개장하면서 2200선을 잠시 터치했지만 이내 외인과 기관 매도에 의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가가 일정한 가격 안에서만 오르내리는 현상인 '박스권' 장세는 최근들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코스피는 한달여간 2100선 안팎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개인매수세가 급증하거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소식이 전해질 때 2200선을 잠시 돌파하는가 하면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반복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현재도 매수세를 높이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빌린 금액인 신용융자잔고 금액이 13조3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도 2200선 안착에는 아직까지 역부족인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이후 외국인이 증시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점을 박스권 증시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덕인 기자

특히나 최근 외국인은 더 크게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최근 5주 연속 매도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은 지난 주 1조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전주(2711억 원)대비 매도량을 급격히 늘렸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수 2200선 안착을 위해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증시에 돌아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이후 외국인이 증시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점을 박스권 증시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추가 확산이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증시 귀환에 대해 아직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과 불안함이 존재하기에 한국과 같은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외국인 수급은 불안정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코로나19를 비롯한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데다 백신개발 등 국내 업체들의 펀더멘탈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어려운 시기"라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 사이클이 돌아 연말쯤 저점에 갔다가 반등하면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은 4분기 중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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