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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강소기업 48개,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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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리햇 조회2,661회 댓글0건 작성일20-07-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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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0년 우수기업연구소(ATC) 지정서 수여식’ 개최[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0년 우수기업연구소(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ATC+)에 신규 선정된 48개 중소·중견기업에 ATC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산업부는 ATC 과제 수행기업이 이룬 성과 가운데 특별히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5명의 연구자에게 ‘ATC 기술혁신상’ 산업부장관 표창을 했다.

신규 선정된 48개 중소·중견기업은 현재 혁신적인 연구역량을 보유한 기업연구소로서 세계적인 기업 연구소로 발전가능성이 큰 기업연구소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들 기업엔 매년 약 5억원씩, 4년간 총 약 900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분야는 제조·서비스 등 전 업종을 대상으로 올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 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총 48개 지원과제 중 34개 과제(70.8%)가 소부장(11건, 31.3%), AI·빅데이터(15건, 31.3%), 바이오헬스(8건, 16.7%) 중심 과제였다.

산업부는 지난 2003년부터 이어 온 ATC 사업이 중견·중소기업의 세계시장 확대, 매출·고용 증대, 기술혁신 등 여러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평균매출액 또한 과제착수 시 611억원에서 종료 시 864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ATC 사업이 중소·중견기업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일류상품을 생산·수출하는 380개 기업 중 21.6%인 82개 기업이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도약했다고 했다. 소부장, AI·빅데이터, 감염병 진단 등 미래 유망산업 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성공사례를 창출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서 223개 ATC 수행기업은 ‘ATC 기업 신규채용 다짐 선언식’을 통해 앞으로 4년 동안 총 1만명의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밝혔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새로 선정한 48개 ATC 기업에게 “적극적인 기술혁신 노력을 통해 당면한 위기극복에 새로운 활력이 돼달라”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정부의 고용안정 노력에 동참해 준 ATC 기업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올해 48개를 비롯해 2023년까지 총 225개 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기업별로 4년간 연 5억원 내외, 총 6277억원(국비 4239억원, 민자 203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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