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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국민들 부동산 정책 지지” vs 김정재 “장난하나” 운영위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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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빈외 조회2,462회 댓글0건 작성일20-08-26 00: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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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관련 질의 중 설전 오가
조국 사태 당시 충돌 이어 두 번째 설전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재 미래통합당 의원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김정재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아래 방송사를 장악했고, 선거법을 입맛대로 바꾸고 사법부는 무릎을 꿇으라 강요했다"며 "안희정·오거돈·박원순으로 이어진 권력형 성범죄가 더해졌고, 경제상황을 말할 것도 없이 일자리 아우성이며 가게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며 국가채무는 1000조원이 넘었으리라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 가진 자는 죄인이 되고 내 집 마련의 꿈은 그야말로 꿈이 됐다"며 "이쯤 되면 국민의 눈귀를 가린 게 아니라 정권 스스로 눈을 막고 귀를 가리는 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노영민 비서실장을 향해 "국민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이 뭔지 아느냐"고 묻자 노 비서실장은 "다수의 국민들이 종합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그렇다면 부동산 정책에도 국민이 종합적 동의를 한다고 보느냐"고 재차 묻자 노 비서실장은 "현재 부동산 정책과 집값 상승에 대해서 정부가 내놓은 여러 안정화 정책에 대해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노 비서실장에게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얼마냐'고 묻자 노 비서실장은 "글쎄요"라며 즉답을 하지 못 했고, 김 의원이 답을 채근하며 "본인이 강남에 살고 아파트를 처분해 부동산 차액으로 5억원을 버니 억 단위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느냐"고 압박하자 노 비서실장이 "제가 그 아파트에 15년을 살았다"고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이 "모든 국민이 부동산으로 분노하고 있다"고 소리치자 노 비서실장이 "서울 전체로 보면 평균적으로 10억원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김정재 미래통합당 의원(자료사진) ⓒ뉴시스김 의원이 "알면서 뭐하는 것이냐, 장난하는가"라고 하자 노 비서실장은 "장난한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는가. 이 자리에서 제가 장난하는가"라고 반발했다.
노 비서실장을 향해 김 의원이 "늘 장난했다"고 하자 노 비서실장도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 천천히 말씀하셔도 답변을 다 드리니 싸우듯 하지 말아달라"고 맞받아쳤다.
양측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김태년 운영위원장이 "진정하라"며 중재에 나섰지만 여야 위원들 간 고성이 오가며 소란이 이어졌다.
김정재 의원과 노영민 비서실장의 충돌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정재 의원은 지난해 11월 조국 사태 당시 노 비서실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그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을 닮아간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해당 발언에 노 비서실장은 "이렇게 모욕적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 지적해 달라"고 분노를 표한 바 있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부동산 정책 관련 질의 중 설전 오가
조국 사태 당시 충돌 이어 두 번째 설전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재 미래통합당 의원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김정재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아래 방송사를 장악했고, 선거법을 입맛대로 바꾸고 사법부는 무릎을 꿇으라 강요했다"며 "안희정·오거돈·박원순으로 이어진 권력형 성범죄가 더해졌고, 경제상황을 말할 것도 없이 일자리 아우성이며 가게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며 국가채무는 1000조원이 넘었으리라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 가진 자는 죄인이 되고 내 집 마련의 꿈은 그야말로 꿈이 됐다"며 "이쯤 되면 국민의 눈귀를 가린 게 아니라 정권 스스로 눈을 막고 귀를 가리는 게 아닌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노영민 비서실장을 향해 "국민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이 뭔지 아느냐"고 묻자 노 비서실장은 "다수의 국민들이 종합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그렇다면 부동산 정책에도 국민이 종합적 동의를 한다고 보느냐"고 재차 묻자 노 비서실장은 "현재 부동산 정책과 집값 상승에 대해서 정부가 내놓은 여러 안정화 정책에 대해 국민 다수가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노 비서실장에게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얼마냐'고 묻자 노 비서실장은 "글쎄요"라며 즉답을 하지 못 했고, 김 의원이 답을 채근하며 "본인이 강남에 살고 아파트를 처분해 부동산 차액으로 5억원을 버니 억 단위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느냐"고 압박하자 노 비서실장이 "제가 그 아파트에 15년을 살았다"고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이 "모든 국민이 부동산으로 분노하고 있다"고 소리치자 노 비서실장이 "서울 전체로 보면 평균적으로 10억원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김정재 미래통합당 의원(자료사진) ⓒ뉴시스김 의원이 "알면서 뭐하는 것이냐, 장난하는가"라고 하자 노 비서실장은 "장난한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는가. 이 자리에서 제가 장난하는가"라고 반발했다.
노 비서실장을 향해 김 의원이 "늘 장난했다"고 하자 노 비서실장도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된다. 천천히 말씀하셔도 답변을 다 드리니 싸우듯 하지 말아달라"고 맞받아쳤다.
양측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김태년 운영위원장이 "진정하라"며 중재에 나섰지만 여야 위원들 간 고성이 오가며 소란이 이어졌다.
김정재 의원과 노영민 비서실장의 충돌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정재 의원은 지난해 11월 조국 사태 당시 노 비서실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그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을 닮아간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해당 발언에 노 비서실장은 "이렇게 모욕적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 지적해 달라"고 분노를 표한 바 있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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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코로나19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고3이 N수생보다 불리할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는 “어차피 수능은 상대평가다. 때문에 쉽든 어렵든 다들 동일한 조건이다”라며 별 차이가 없을 거라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는 25일 YTN 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수능이 고3보다 N수생에게 더 유리하다는 의견에 대해 “수능의 난이도를 조정해서 특정 집단에게 유불리를 적용시킨다고 하는 것은 사실은 통계적 근거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수능은 상대평가다. 때문에 쉽든 어렵든 다들 동일한 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오히려 이런 부분들을 미리 예고를 해 주고 또 방향을 잡아주면 수험생들이 지금 가뜩이나 불안한데 100일 남은 기간 동안 학습전략을 어떻게 수립해야 될지도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수능이 쉽게, 어렵게 예고된 대로 출제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무리하게 목표치를 설정하는 것도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수능 출제기관이 전년도와 같이 EBS 연계율 70%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수능이 사실 불수능도 위험한 거고 물수능도 위험하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기존의 패턴을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게 가장 안정감 있다고 봐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70% 연계를 확실하게 연계시켜주는 부분도 수험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 할 수도 있다. EBS 패턴을 많이 유지를 시켜줘야 된다는 이런 약속은 구체적으로 반드시 지켜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상위권 학생들은 정답률이 낮은 문제를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수능 문제 중에 정답률이 10%, 크게는 한 5%밖에 안 나오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 그런 문제를 킬러 문항이라고 하는데 상위권 학생들은 몇몇 킬러 문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다음에 국어 과목에서는 사회라든가 과학 관련해서 지문의 난이도가 높은 거라든지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중위권 학생들에 대해선 “EBS 패턴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EBS로 학습을 많이 할 필요가 있다. 개념을 철저하게 학습해서 소위 말해서 정답률이 한 60~70% 나타나는 맞힐 수 있는 부분의 문제를 틀리지 않게끔 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임 대표는 “고3은 9월 16일 평가원 모의고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굉장히 불안해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9월 16일 평가원 모의고사는 9월 23일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임 대표는 “재수생들은 사실 평가원에 지정된 학원에서만 볼 수 있는데 지금 학원이 운영중단이 돼 있기 때문에 사실 대형학원들에서 시험을 못 보게 됐을 경우에 재수생이 빠지는 평가원 모의고사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라고 걱정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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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코로나19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고3이 N수생보다 불리할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는 “어차피 수능은 상대평가다. 때문에 쉽든 어렵든 다들 동일한 조건이다”라며 별 차이가 없을 거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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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차피 수능은 상대평가다. 때문에 쉽든 어렵든 다들 동일한 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오히려 이런 부분들을 미리 예고를 해 주고 또 방향을 잡아주면 수험생들이 지금 가뜩이나 불안한데 100일 남은 기간 동안 학습전략을 어떻게 수립해야 될지도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수능이 쉽게, 어렵게 예고된 대로 출제된 적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무리하게 목표치를 설정하는 것도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수능 출제기관이 전년도와 같이 EBS 연계율 70%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수능이 사실 불수능도 위험한 거고 물수능도 위험하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기존의 패턴을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게 가장 안정감 있다고 봐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70% 연계를 확실하게 연계시켜주는 부분도 수험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 할 수도 있다. EBS 패턴을 많이 유지를 시켜줘야 된다는 이런 약속은 구체적으로 반드시 지켜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상위권 학생들은 정답률이 낮은 문제를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수능 문제 중에 정답률이 10%, 크게는 한 5%밖에 안 나오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 그런 문제를 킬러 문항이라고 하는데 상위권 학생들은 몇몇 킬러 문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다음에 국어 과목에서는 사회라든가 과학 관련해서 지문의 난이도가 높은 거라든지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중위권 학생들에 대해선 “EBS 패턴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EBS로 학습을 많이 할 필요가 있다. 개념을 철저하게 학습해서 소위 말해서 정답률이 한 60~70% 나타나는 맞힐 수 있는 부분의 문제를 틀리지 않게끔 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임 대표는 “고3은 9월 16일 평가원 모의고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지 굉장히 불안해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9월 16일 평가원 모의고사는 9월 23일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임 대표는 “재수생들은 사실 평가원에 지정된 학원에서만 볼 수 있는데 지금 학원이 운영중단이 돼 있기 때문에 사실 대형학원들에서 시험을 못 보게 됐을 경우에 재수생이 빠지는 평가원 모의고사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라고 걱정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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