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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투자자들, 첫날 두 배 넘게 벌었다…상승세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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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리햇 조회2,557회 댓글0건 작성일20-09-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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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개장과 동시에 공모가(2만4000원)대비 160% 상승한 6만2400원까지 주가가 오른 채로 유지됐다. 시가총액은 4조5680억 원까지 올라 코스닥 상위 5위자리에 안착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카카오 프리미엄 및 중장기 성장가능성 '긍정적'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공모흥행과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도달을 뜻하는 은어)'까지 모두 거머쥔 카카오게임즈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인 10일 공모가 대비 160% 상승한 6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2만4000원의 두 배인 4만8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선인 30%까지 더 오른 가격이다. 공모주를 사들인 투자자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열흘 만에 원금의 2.6배를 벌게 됐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를 향한 관심은 SK바이오팜과 같이 주가가 '3연상(3거래일 연속 상한가)'을 할 수 있을지, 혹은 그 이후 상승 여력이 어디까지일지에 대한 예측으로 향한다. SK바이오팜은 상장 후 셋째날까지 상한가를 지속한 바 있다. 만일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처럼 '따상'을 기록한 이후 '3연상'할 경우 주가는 10만5400원 가량으로 오르게 된다.

투자자들의 매수에 대한 의욕을 보면 투자자들은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 이상으로 오래 상승한다에 손을 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청약경쟁률(1524.85대1)과 청약 증거금(58조 원) 모두 SK바이오팜을 앞서기도 했다.

투자자들의 매수열기는 실제로 뜨거웠다. 카카오게임즈 거래 첫날 매도 가능한 주식 수는 발행주식총수(7320만4731주)의 20.5%인 1501만4460주였다. 장중에 카카오게임즈를 매수하겠다는 물량은 매도 가능 주식 수의 두 배인 3000만주 안팎이었다.

이날 상한가임에도 주식을 사겠다는 물량이 3000만주 가량 이었다는 것인데, 성사된 거래 주식 수는 50만주에 불과했다. 매도가 가능한 주식 중 1.6%가량만이 팔린 것이다. 이는 대다수 투자자가 카카오게임즈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와 투자자들은 카카오게임즈가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사진은 공모 둘째 날인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이 상담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박경현 기자

또한 지난 8일 장외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7만8750원의 신고가로 마감했다. 공모가를 훌쩍 뛰어 넘는 가격에도 카카오게임즈의 장외 주식을 사겠다는 투자자들에게도 역시 카카오게임즈가 10만 원 이상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여력에 대한 예상은 업계 역시 다르지 않다. 전문가들은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라인업과 중장기 성장 전략이 추후 상승을 부추길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언택트 및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적용받는 카카오의 자회사 1호 상장이고, 기대 신작 게임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과 최근 공모주 과열 양상 등을 고려하면 주가가 상승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고 전했다.

신작 출시를 비롯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이후 출시할 게임 라인업이 기대된다. 우선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PC/모바일 MMORPG '오딘'이 2021년 2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2년 이후 장기적으로 출시할 라인업도 충분하다. '엘리온'이 2022년경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 출시될 전망이다"라고 예상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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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씨의 '황제복무' 의혹과 관련해 "국무위원의 자녀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는 점에 대해 참 민망하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수사를 촉구한 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왜 아직 이 문제를 매듭 못 지었는지 저도 답답한 심정"이라며 "명명백백하게 잘못을 가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문제가) 조속히 정리돼 국민들께서 코로나19나 경제 때문에도 힘든데, 이런 문제로 걱정을 더 하시지 않게 하는 게 마땅한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검찰이 수사를 빨리 종결하는 게 현실적"이라면서도 다른 해결책으로 "정치적인 방법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 거취를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까지 말씀드린 것은 아니다.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답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검찰이 빨리 수사를 매듭짓는 게 옳다"고 선을 그었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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