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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박약한 공감능력이 분노 키워"…문준용 "내 작품은 예전부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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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설성 조회1,940회 댓글0건 작성일20-12-23 11:5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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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충고 "반응 말고 할 일 했어야"
"문준용 글에는 짜증과 오만함만 한 가득"
“사람들이 왜 분노하는지 몰라 안타까워"
더 나간 문씨 "정치인, 예술인 입에 담지 말라"서민 단국대 교수ⓒ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영세예술인 지원금 수령'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서민 단국대 교수가 "왜 이렇게 미성숙해 보이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촌평했다. 내용은 둘째치고 대통령의 자녀로써 논란에 대응하는 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게 요지다.
서 교수는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대통령이 원래 욕받이 역할을 하는 자리지만, 문재인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거의 최고로 무능한데다가 비열하기까지하니 욕을 먹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면서 아들 준용 씨가 '같이 날뜀으로써 아버지가 욕을 더 먹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도 아니고 원래 하던 일을 하는 자신에게 세상이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게 짜증날 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언론 지면을 통해 접하는 문준용의 모습은 왜 이리 미성숙해 보이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그가 올리는 포스팅이 언론에 보도돼 많은 이들의 도마 위에 오를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이 점을 감안한다면 문준용은 좀 예의바르게 글을 써야 했지만, 그는 첫 줄부터 그런 기본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에서 느껴지는 것은 터지기 직전의 짜증이고, 중간에 나오는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지요'에선 오만함이 한 가득 느껴진다"며 "안타까운 점은 사람들이 왜 이 일에 분노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필경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을 그의 박약한 공감능력은 사람들의 분노를 더 키웠고, 그럼으로써 자기 아버지까지 욕을 더 먹게 만들었다"며 "안타깝게도 사악한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이 성숙한 처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문씨는 이날도 페이스북을 통해 영세예술인 지원금 수령이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전시가 취소됐고 저와 계약했던 갤러리, 큐레이터, 기술자, 제작품 제작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들이 모두 영세 예술가"라며 "코로나 지원금을 받아 계약을 취소했던 영세예술가들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 작품은 대통령 아들이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인정받고 있었다"고 부연한 뒤 "정치인들은 함부러 영세 예술인을 입에 담지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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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서민의 충고 "반응 말고 할 일 했어야"
"문준용 글에는 짜증과 오만함만 한 가득"
“사람들이 왜 분노하는지 몰라 안타까워"
더 나간 문씨 "정치인, 예술인 입에 담지 말라"서민 단국대 교수ⓒ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영세예술인 지원금 수령'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서민 단국대 교수가 "왜 이렇게 미성숙해 보이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촌평했다. 내용은 둘째치고 대통령의 자녀로써 논란에 대응하는 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게 요지다.
서 교수는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대통령이 원래 욕받이 역할을 하는 자리지만, 문재인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거의 최고로 무능한데다가 비열하기까지하니 욕을 먹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면서 아들 준용 씨가 '같이 날뜀으로써 아버지가 욕을 더 먹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도 아니고 원래 하던 일을 하는 자신에게 세상이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게 짜증날 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언론 지면을 통해 접하는 문준용의 모습은 왜 이리 미성숙해 보이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그가 올리는 포스팅이 언론에 보도돼 많은 이들의 도마 위에 오를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이 점을 감안한다면 문준용은 좀 예의바르게 글을 써야 했지만, 그는 첫 줄부터 그런 기본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에서 느껴지는 것은 터지기 직전의 짜증이고, 중간에 나오는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지요'에선 오만함이 한 가득 느껴진다"며 "안타까운 점은 사람들이 왜 이 일에 분노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필경 그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을 그의 박약한 공감능력은 사람들의 분노를 더 키웠고, 그럼으로써 자기 아버지까지 욕을 더 먹게 만들었다"며 "안타깝게도 사악한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이 성숙한 처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문씨는 이날도 페이스북을 통해 영세예술인 지원금 수령이 전혀 문제될 게 없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전시가 취소됐고 저와 계약했던 갤러리, 큐레이터, 기술자, 제작품 제작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들이 모두 영세 예술가"라며 "코로나 지원금을 받아 계약을 취소했던 영세예술가들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 작품은 대통령 아들이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인정받고 있었다"고 부연한 뒤 "정치인들은 함부러 영세 예술인을 입에 담지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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