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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폰, 갤럭시S21 앞두고 갤럭시노트20 및 노트20 울트라 10만원대 가격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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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란웅 조회2,018회 댓글0건 작성일20-12-26 08:3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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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두리폰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내년 1월 14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될 전망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이전 모델과 같이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3종의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삼성 스마트폰의 상징인 엣지 디스플레이를 버리고 플랫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울트라의 경우 전작과 마찬가지로 엣지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전작 대비 카메라 부분의 두께가 얇아져 일명 카툭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 카메라를 포함해 망원 카메라와 레이저 자동 초점 센서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후면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이다.
갤럭시S21 시리즈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은 바로 S펜 지원 여부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프래그십 라인업을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로 분류해왔다. 갤럭시노트는 그동안 대화면을 기반으로 S펜을 장착해 경험을 제공해오며, 갤럭시S 시리즈와 차별점을 뒀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는 최상위 모델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이 지원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S21의 AP는 엑시노스 2100과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는 자사가 개발한 엑시노스 2100 탑재가 유력하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유럽 출고가는 한화 약 118만원~192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서 공개된 영국 출고가와 거의 비슷하다. 세금 정책과 국가별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국내는 이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라이벌인 애플은 지난 달 아이폰12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이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의 대표적인 인기 비결은 전작 아이폰11 시리즈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애플 최초의 5G 스마트폰이라는 기대심리 그리고 1년 단위로 출시되는 아이폰에 대한 대기 수요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기본형 아이폰12 미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폰12 미니는 5.4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4GB RAM 그리고 후면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아이폰12 미니의 기기 색상은 6.1인치 화면 크기를 갖춘 아이폰12와 같이 그린, 레드, 화이트 등 5가지로 구성됐으며,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이트와 블랙 색상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장 메모리의 경우 64GB~256GB 등 3가지로 구성됐으며 현재 256GB 모델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애플 아이폰12는 10월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1위를 달성한 제품은 기본형 라인에 속한 아이폰12 미니이며 점유율은 16%로 알려졌다. 2위는 프리미엄 라인에 속한 아이폰12 프로이며 점유율은 8%다. 두 제품의 합산 점유율은 총 24%로 전체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4분의 1이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할인 전문점 ‘두리폰’에서는 연말을 기념하여 다양한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특별 프로모션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한 특별 프로모션은 포털 검색 ‘두리폰’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카카오톡 ‘두리폰’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S펜 기능과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갖춘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 두 제품은 90% 할인된 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을 갖춘 갤럭시A51, 갤럭시A퀀텀은 특가가 적용되어 공짜폰으로 개통 가능하다.
데일리안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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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두리폰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내년 1월 14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될 전망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이전 모델과 같이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3종의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삼성 스마트폰의 상징인 엣지 디스플레이를 버리고 플랫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울트라의 경우 전작과 마찬가지로 엣지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전작 대비 카메라 부분의 두께가 얇아져 일명 카툭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1억 800만 화소 카메라를 포함해 망원 카메라와 레이저 자동 초점 센서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후면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이다.
갤럭시S21 시리즈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은 바로 S펜 지원 여부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프래그십 라인업을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로 분류해왔다. 갤럭시노트는 그동안 대화면을 기반으로 S펜을 장착해 경험을 제공해오며, 갤럭시S 시리즈와 차별점을 뒀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는 최상위 모델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이 지원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S21의 AP는 엑시노스 2100과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에는 자사가 개발한 엑시노스 2100 탑재가 유력하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유럽 출고가는 한화 약 118만원~192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서 공개된 영국 출고가와 거의 비슷하다. 세금 정책과 국가별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국내는 이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라이벌인 애플은 지난 달 아이폰12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이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의 대표적인 인기 비결은 전작 아이폰11 시리즈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애플 최초의 5G 스마트폰이라는 기대심리 그리고 1년 단위로 출시되는 아이폰에 대한 대기 수요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기본형 아이폰12 미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작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폰12 미니는 5.4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4GB RAM 그리고 후면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아이폰12 미니의 기기 색상은 6.1인치 화면 크기를 갖춘 아이폰12와 같이 그린, 레드, 화이트 등 5가지로 구성됐으며,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이트와 블랙 색상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장 메모리의 경우 64GB~256GB 등 3가지로 구성됐으며 현재 256GB 모델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애플 아이폰12는 10월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1위를 달성한 제품은 기본형 라인에 속한 아이폰12 미니이며 점유율은 16%로 알려졌다. 2위는 프리미엄 라인에 속한 아이폰12 프로이며 점유율은 8%다. 두 제품의 합산 점유율은 총 24%로 전체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4분의 1이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할인 전문점 ‘두리폰’에서는 연말을 기념하여 다양한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특별 프로모션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한 특별 프로모션은 포털 검색 ‘두리폰’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카카오톡 ‘두리폰’ 채널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S펜 기능과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갖춘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 두 제품은 90% 할인된 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능을 갖춘 갤럭시A51, 갤럭시A퀀텀은 특가가 적용되어 공짜폰으로 개통 가능하다.
데일리안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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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명→1.2명 감염' 상황에도 거리두기 효과에 기대감
"1000명 아래 아닌 1500~2000명대 상황 대비해야" 목소리©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서영빈 기자 = 방역당국이 다음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3단계 격상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그러나 감염병 전문가들은 "예단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탄전일 지난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4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데다 방역망을 벗어난 지역사회 잠복 감염자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방역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26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휴일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950~1000명 안팎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하루전 288명이 쏟아진 서울 동부구치소와 같은 대형 집단발병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000명 안팎 확진자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설령 1000명 미만으로 떨어지더라도 휴일 진단검사 감소 효과가 반영된 만큼 안심할 수 없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5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서울 313명, 경기 226명, 인천 49명, 충남 9명, 경북 33명, 전북 32명, 부산 23명, 경남 22명, 제주 14명, 대구 14명, 광주 13명, 대전 9명, 울산 8명, 전남 2명, 세종 1명 등 842명이다.
◇중수본 "조심스럽지만 다음주 감소세 전망"…3단계 격상도 난색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조심스럽다는 전제를 달면서도 "다음 주쯤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줄곧 확산세를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해온 방역당국이 감소세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를 지나서 감소세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전망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거리두기 조치와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조치에 추가해 지역사회의 잠재적인 감염자를 최대한 찾아내고자 검사량을 대폭 확대했다"며 "임시선별검사소를 수도권에 투입해 일반적인 선별진료소보다 더 많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수도권에 순차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당초 계획한 150개소 중 147개소를 설치했고, 이날 0시 기준 121명의 신규 확진자를 찾아냈다. 신규 확진자 121명은 서울 60명, 경기 51명, 인천 10명 순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25명이며, 서울이 561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376명, 88명으로 집계됐다. 양성률은 0.25% 수준이다.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 첫날 양성률이 0.38%로 나타난 것에 비춰보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방역망을 벗어난 확진자가 100명대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방역당국이 다음 주 코로나19 감소세를 전망한 배경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2 수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몇 명에게 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냐를 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일 경우 사회 유행 위험이 낮다고 평가하고 1 이상일 때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
감염재생산지수 1.2는 감염자 1명이 또다른 1.2명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으려면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으로 떨어져야 한다. 다만 방역당국은 실내 생활이 많은 계절적인 요인을 고려해 감염재생산지수가 1.2에서 상승하지 않은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을 토대로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신중한 입장이다.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려면 의료와 방역역량이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확진자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1월 3일까지 운영하고 소모임도 자제하는 대책을 발표했다"며 "이 조치들이 잘 이뤄지면 다음 주를 지나서 감소세로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의료적 역량도 (확산세를) 어느 정도 따라잡으면서 병상 여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1~2주 뒤면 3단계 격상 윤곽 나올 것"…전문가들 "집단감염 터지면 판단 바꿔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소세를 예측했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여전히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방역망을 벗어난 집단감염으로 수백명씩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며, 수도권 선별진료소를 통해 지역사회 잠복 감염자를 모두 찾아내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서다.
누적 확진자가 514명이 발생한 동부구치소는 지난 20일 1차 진단검사에서 187명을 발견했지만, 최근 2차 검사에서는 288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1차 검사 전후로도 계속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교정시설은 그동안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과 달리 감염 취약시설 대상이 아니었다. 방역당국 감시망도 약했다. 하지만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추가 감염자가 500명 넘게 발생했다는 점에서 제2, 제3의 서울동부구치소 사례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다.
법무부는 전국 구치소를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진단검사를 하지 않으면 언제든 신규 확진자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지 않는 한 확진자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실내생활이 많은 겨울 특성상 많게는 하루에 1500~2000명까지 발생할 상황을 상정해 당국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일일 확진자가 2000명대로 나오면 국내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물론 수도권 대형 체육시설 등을 병원으로 개조하는 상황까지 번질 수 있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감염재생산지수가 1.2를 유지한 것은 확산세가 멈추지 않은 상황임을 거듭 지적했다. 그는 또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어떻게든 늦추고 싶다면 추가적인 방역대책인 나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국내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1.2인 것은 낮다고 볼 수 있지만, 여전히 1 이상인데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걸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진자 1명이 수백명 규모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는 일이 앞으로 더 많아질 수 있다"며 "자발적인 방역을 통한 효과는 거의 다 나온 상태이며, 향후 강제적인 조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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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명→1.2명 감염' 상황에도 거리두기 효과에 기대감
"1000명 아래 아닌 1500~2000명대 상황 대비해야" 목소리©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서영빈 기자 = 방역당국이 다음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3단계 격상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그러나 감염병 전문가들은 "예단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탄전일 지난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4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데다 방역망을 벗어난 지역사회 잠복 감염자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방역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26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휴일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950~1000명 안팎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하루전 288명이 쏟아진 서울 동부구치소와 같은 대형 집단발병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000명 안팎 확진자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설령 1000명 미만으로 떨어지더라도 휴일 진단검사 감소 효과가 반영된 만큼 안심할 수 없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5일 오전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서울 313명, 경기 226명, 인천 49명, 충남 9명, 경북 33명, 전북 32명, 부산 23명, 경남 22명, 제주 14명, 대구 14명, 광주 13명, 대전 9명, 울산 8명, 전남 2명, 세종 1명 등 842명이다.
◇중수본 "조심스럽지만 다음주 감소세 전망"…3단계 격상도 난색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조심스럽다는 전제를 달면서도 "다음 주쯤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줄곧 확산세를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해온 방역당국이 감소세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를 지나서 감소세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전망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거리두기 조치와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조치에 추가해 지역사회의 잠재적인 감염자를 최대한 찾아내고자 검사량을 대폭 확대했다"며 "임시선별검사소를 수도권에 투입해 일반적인 선별진료소보다 더 많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수도권에 순차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당초 계획한 150개소 중 147개소를 설치했고, 이날 0시 기준 121명의 신규 확진자를 찾아냈다. 신규 확진자 121명은 서울 60명, 경기 51명, 인천 10명 순이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25명이며, 서울이 561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376명, 88명으로 집계됐다. 양성률은 0.25% 수준이다.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 첫날 양성률이 0.38%로 나타난 것에 비춰보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방역망을 벗어난 확진자가 100명대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방역당국이 다음 주 코로나19 감소세를 전망한 배경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2 수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1명이 몇 명에게 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냐를 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일 경우 사회 유행 위험이 낮다고 평가하고 1 이상일 때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
감염재생산지수 1.2는 감염자 1명이 또다른 1.2명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으려면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으로 떨어져야 한다. 다만 방역당국은 실내 생활이 많은 계절적인 요인을 고려해 감염재생산지수가 1.2에서 상승하지 않은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을 토대로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신중한 입장이다.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려면 의료와 방역역량이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확진자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1월 3일까지 운영하고 소모임도 자제하는 대책을 발표했다"며 "이 조치들이 잘 이뤄지면 다음 주를 지나서 감소세로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의료적 역량도 (확산세를) 어느 정도 따라잡으면서 병상 여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1~2주 뒤면 3단계 격상 윤곽 나올 것"…전문가들 "집단감염 터지면 판단 바꿔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감소세를 예측했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여전히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방역망을 벗어난 집단감염으로 수백명씩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며, 수도권 선별진료소를 통해 지역사회 잠복 감염자를 모두 찾아내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서다.
누적 확진자가 514명이 발생한 동부구치소는 지난 20일 1차 진단검사에서 187명을 발견했지만, 최근 2차 검사에서는 288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1차 검사 전후로도 계속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교정시설은 그동안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과 달리 감염 취약시설 대상이 아니었다. 방역당국 감시망도 약했다. 하지만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추가 감염자가 500명 넘게 발생했다는 점에서 제2, 제3의 서울동부구치소 사례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다.
법무부는 전국 구치소를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진단검사를 하지 않으면 언제든 신규 확진자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지 않는 한 확진자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실내생활이 많은 겨울 특성상 많게는 하루에 1500~2000명까지 발생할 상황을 상정해 당국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일일 확진자가 2000명대로 나오면 국내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물론 수도권 대형 체육시설 등을 병원으로 개조하는 상황까지 번질 수 있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감염재생산지수가 1.2를 유지한 것은 확산세가 멈추지 않은 상황임을 거듭 지적했다. 그는 또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어떻게든 늦추고 싶다면 추가적인 방역대책인 나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국내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1.2인 것은 낮다고 볼 수 있지만, 여전히 1 이상인데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걸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진자 1명이 수백명 규모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는 일이 앞으로 더 많아질 수 있다"며 "자발적인 방역을 통한 효과는 거의 다 나온 상태이며, 향후 강제적인 조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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