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콕 찝어 칭찬한 마땅한 이유가 있다. 제한된 기회에서 믿기 힘들 정도로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이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슈팅을 44회 때렸고, 26회가 유효 슈팅으로 기록됐다. 리그 12골을 포함해 전체 대회를 통틀어 16골을 터뜨렸다. 슈팅의 정확도는 62%나 되고, 슈팅 대비 골전환율 역시 38%에 달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통산 150호골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브렌트포드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토트넘은 2-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2007~2008시즌 이후 13년 만에 리그컵 정상을 노리게 됐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유럽 무대 통산 150번째 골맛을 봤다.
이미 결승에 선착한 토트넘은 맨시티와 4월 26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대회 우승컵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기록 중인 맨시티는 4년 연속 우승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8회) 타이 기록을 노린다. 토트넘은 2007-08 시즌 이후 1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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