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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윤석열 15분 회동… 덕담만 하고, 인사 얘기는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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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다민 조회1,777회 댓글0건 작성일21-02-02 06: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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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검찰 고위인사가 관건… 朴, 정권수사 지휘부 바꾸려하면 충돌 불가피 ‘추미애 시즌2’ 될것”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박 장관 취임식에 앞서 15분간 따로 만났다. 그 자리에는 법무부 심우정 기조실장과 대검 조남관 차장이 배석했다. 통상 법무부에선 검찰국장이 참석하는 자리였지만 심재철 검찰국장이 ‘윤석열 찍어내기’에 앞장섰던 점이 감안됐다는 말이 나왔다. 윤 총장은 관례에 따라 박 장관 취임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1일 오전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박범계(왼쪽) 법무부 장관. 윤석열(오른쪽) 검찰총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법무부 청사를 방문했다. /박상훈 기자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감장에서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냐”(박 장관) “과거엔 저한테 그런 말 안 했는데 선택적 의심 아니냐”(윤 총장)는 말로 언쟁을 벌인 바 있다. 박 장관은 사시 동기지만 연배가 위인 윤 총장을 평소 ‘형’으로 부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만남이 끝난 뒤 법무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 “박 장관이 조만간 인사에 관해 검찰총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법무부를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서로 덕담만 나눴다”고 했다.검찰 일각에선 “추미애 전 장관 시절처럼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격렬하게 충돌하진 않을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결국 ‘추미애 시즌 2’가 될 것”이란 전망도 많다.박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권력기관 개혁 과제를 더욱 가다듬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낡은 관념과 작별해야 한다”며 이른바 ‘검찰 개혁’을 줄곧 강조했다. 이는 ‘검찰의 힘을 더 빼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더구나 최근 윤 총장이 지휘하는 월성 원전 및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 수사가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을 향하면서 정권과 검찰 간 ‘긴장도’가 올라가는 상황이다.법조인들은 “곧 있을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분수령”이라며 “박 장관이 주요 수사 라인 지휘부를 교체하려 할 경우, ‘추·윤(秋尹) 갈등’과 같은 ‘박·윤(朴尹) 갈등’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윤 총장은 향후 박 장관과의 인사 협의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심재철 검찰국장,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 등 각종 사건에서 수사 대상이 된 간부들의 문책성 인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이정구 기자 jglee@chosun.com] ▶ 조선일보가 뽑은 뉴스, 확인해보세요▶ 최고 기자들의 뉴스레터 받아보세요▶ 1등 신문 조선일보, 앱으로 편하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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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나들목 접속부 전경.ⓒ도로공사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의 신규 진출입로를 오는 3일 오후 4시30분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신규 진출입로는 기존 위치에서 남한산성(성남) 방면으로 약 200m 올라가서 위치하며, '위례(입구)→판교(본선)' 및 '구리(본선)→위례(출구)'를 바로 연결하는 도로가 추가됐다.고속도로 접속구간 지하화로 고속도로 진입차량과 일반도로 이용차량을 분리해, 상습 정체구역인 복정역사거리 일대의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송파나들목~서하남나들목 구간은 본선 지정체 완화를 위해 갓길차로제를 운영하는 한편, 저소음·배수성 포장을 적용해 우천 시 주행안정성을 높이고 노면소음 저감을 도모했다.지난 2016년 착공해 총 18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송파나들목 개량공사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방음시설 설치 등 추가적인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 말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신규 진출로를 부분 개통하게 됐다"며 "다만, 추가적인 공사가 계속 진행되는 만큼 해당 구간 통과 시 안전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데일리안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데일리안 네이버 구독하기▶ 데일리안 만평보기▶ 제보하기ⓒ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송파나들목 접속부 전경.ⓒ도로공사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의 신규 진출입로를 오는 3일 오후 4시30분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신규 진출입로는 기존 위치에서 남한산성(성남) 방면으로 약 200m 올라가서 위치하며, '위례(입구)→판교(본선)' 및 '구리(본선)→위례(출구)'를 바로 연결하는 도로가 추가됐다.고속도로 접속구간 지하화로 고속도로 진입차량과 일반도로 이용차량을 분리해, 상습 정체구역인 복정역사거리 일대의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송파나들목~서하남나들목 구간은 본선 지정체 완화를 위해 갓길차로제를 운영하는 한편, 저소음·배수성 포장을 적용해 우천 시 주행안정성을 높이고 노면소음 저감을 도모했다.지난 2016년 착공해 총 18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송파나들목 개량공사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방음시설 설치 등 추가적인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 말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신규 진출로를 부분 개통하게 됐다"며 "다만, 추가적인 공사가 계속 진행되는 만큼 해당 구간 통과 시 안전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데일리안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데일리안 네이버 구독하기▶ 데일리안 만평보기▶ 제보하기ⓒ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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