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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1인당 영업익은 연평균 1% 줄고 인건비는 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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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세동 조회1,720회 댓글0건 작성일21-05-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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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2016∼2020년 상장사 재무실적·인건비 분석 결과(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최근 4년간 30대 그룹 상장사의 종업원 1인당 영업이익은 연평균 1.0%씩 감소한 반면 1인당 인건비는 연평균 2.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016∼2020년 30대 그룹 코스피·코스닥 상장사(금융업 제외) 184곳의 재무 실적·인건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2016∼2020년 30대 그룹 상장사 재무실적·인건비 분석 결과[한국경제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분석 대상 기업의 작년 전체 매출액은 838조5천억원으로 2016년(154곳, 773조7천억원)과 비교하면 연평균 2.0% 증가했고, 작년 영업이익은 52조6천억원으로 2016년(52조5천억원) 대비 연평균 0.1%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연평균 1.1% 감소했다.이 기간 전체 종업원수는 80만9천명에서 84만4천명으로 연평균 1.1% 늘었고, 인건비는 59조1천억원에서 67조7천억원으로 매년 3.5%씩 늘어났다.재무 실적을 총 종업원 수로 나눈 결과 작년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9억9천382만원, 1인당 인건비는 8천26만원, 1인당 영업이익은 6천235만원이었다.이를 2016년과 비교하면 1인당 매출액은 3천720만원 늘어나 연평균 1.0% 증가했다. 반면 1인당 영업이익은 255만원 줄어 연평균 1.0% 감소했고, 1인당 인건비는 719만원 올라 연평균 2.4% 증가했다. 기업 영업이익 하락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이 같은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2곳을 제외한 분석 대상 기업의 매출액은 4년간 연평균 0.7%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연평균 6.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2%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인건비는 매년 2.6%씩 올랐고 종업원 수는 0.4%씩 증가했다.2곳을 제외한 기업들의 1인당 영업이익은 3천905만원으로, 2016년 대비 1천263만원 줄어 연평균 6.8% 감소했다. 2곳을 제외한 1인당 매출액은 작년 9억988만원으로 2016년 대비 101.3% 수준으로 비슷했으나, 1인당 인건비는 작년 7천361만원으로 2016년 대비 109.1% 수준으로 높아졌다. 최근 4년간 1인당 매출액이 연평균 0.3% 증가한 반면 인건비는 2.2% 늘어난 셈이다.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직무·성과 중심 임금 체계가 보편적인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수년간 임금체계 개편 논의가 이뤄졌음에도 여전히 대기업 10곳 중 6곳은 근속연수에 따라 매년 임금이 오르는 호봉급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직무·성과에 연계한 임금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hanajjang@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 국립현충원에 태극기 반입 못한다? ▶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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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안 이르면 주중 발표주택 공급 핵심 기능만 남겨주거복지사업은 지주사로 이관주택관리 외 제3자회사 방안도당정, 초안 만들어 협의 방침정부와 여당이 토지와 주택, 도시재생 등 주택 공급 핵심 기능만 남기고 나머지 기능을 모두 분리하는 해체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LH의 경남 진주시 본사 전경. 세계일보 자료사진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능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이르면 이번 주중 발표한다. 토지, 주택, 도시재생 등 주택 공급 핵심 기능만 남기고 나머지 기능은 모두 분리하는 해체 수준의 개혁안이다.23일 국회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은 LH 혁신안 초안을 마련해 더불어민주당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은 25일 정책 의원총회, 27일 당정협의를 소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혁신안 초안은 1개 지주회사에 LH 등 2~3개 자회사를 두는 구조로 구성돼 있다. 지주사는 자회사를 관리·감독한다. 3기 신도시 투기 등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보·권한의 집중을 막고 자회사를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가칭 주거복지공단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주사는 매입·전세임대와 임대주택 정책 등 비수익 주거복지 사업도 담당한다.LH는 토지, 주택, 도시재생 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핵심 자회사로 개편한다. 2·4대책 등 정부의 공급대책을 담당하는 기능을 뺀 나머지 대부분의 기능을 빼앗은 셈이다.주택관리를 따로 두고 이외 회사를 제3의 자회사로 두는 방안도 있다. 핵심 자회사인 LH가 토지 조성과 주택 건설 등 사업을 하는 가운데 기타 자회사가 LH를 지원하고, 이들 자회사가 올린 수익을 모회사로 보내 비수익 사업인 주거복지 기능을 지원하는 구조다.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23일 서울 강남 3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이다. 이재문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LH를 과감히 혁신하고 주택공급을 일관되게 추진하며 주거복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기조하에 LH 혁신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LH 직원의 퇴직 후 취업제한 규정도 강화한다. 기존에 사장·부사장 등 3명에게만 적용되던 취업제한 규정은 2급 이상 재직자로 확대하는 방안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퇴직자와 수의 계약을 금지하고 전 직원 재산을 등록해 실사용 목적이 아닌 부동산을 소유한 직원의 고위직 승진을 제한하기로 했다.정부가 LH에 대한 경영평가 수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LH 임직원들에게 이미 지급한 성과급을 일부 환수할 가능성도 커졌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LH 일반 정규직 직원의 경영평가 성과급은 1인당 평균 996만2000원이다. LH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는데, 기재부가 평가 결과를 수정하게 되면 LH 임직원들은 등급에 상응하는 차익만큼 성과급을 토해내야 한다.◆‘내부정보로 부동산·주식’ 공무원 해임·파면앞으로 공무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거래와 주식 투자 등 부당행위를 하는 경우 해임 및 파면까지 가능해진다.인사혁신처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총리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공무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당행위를 할 경우 성실의무 위반과 비밀 엄수의무 위반 등을 적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이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용하게 할 경우 중대 비위로 규정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파면·해임, 경미한 경우에도 중징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 3월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의 일환이다.공직 내 성비위 근절을 위해 새로운 비위 유형을 추가하고, 기존 유형을 세분화하는 등 징계기준 체계 또한 개선 및 강화된다.박세준 기자, 세종=박영준 기자, 정지혜 기자 3jun@segye.comⓒ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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