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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개혁완수' 당부…박범계 "檢 '나홀로 정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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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여환 조회1,730회 댓글0건 작성일21-01-30 06:2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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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 [[the300]文 "고위공직자 사정 역량 대폭 강화해야"][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범계 신임 법무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1.29. since1999@newsis.com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문 대통령이 박범계 장관에게 어떤 주문을 할 지 여부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이후 부임하는 박 장관인 만큼, 문 대통령의 '당부'가 있을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문 대통령은 박 장관과 배우자에게 한 송이 장미와 초롱꽃으로 구성된 꽃다발을 줬다. 한 송이 장미는 '완결'을, 초롱꽃은 '정의'를 의미한다. 검찰·법무 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 달라는 당부가 꽃다발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文 "권력기관 개혁 끝난 게 아냐"━문 대통령은 박 장관에게 "권력기관 개혁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중요한 발걸음을 옮겼을 뿐이다. 지속적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한 것이다.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검찰 구성원도 공감하고 스스로 개혁 주체가 되어 능동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라며 "국민께 체감되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법무부는 검찰 개혁으로 수사체제의 변동이 있었는데 국민이 변화로 인해 불편하지 않도록 안착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수사체제 변화로 국가가 갖고 있는 수사의 총역량이 후퇴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려면 수사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공수처까지 포함해 고위공직자에 대한 사정 역량이 대폭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또 "박 장관은 참여정부 민정2비서관 시절 검찰 개혁을 담당했다"라며 "평생을 검찰 개혁을 화두로 해왔으니 운명적 과업인 것 같다. 단단한 각오로 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범계 신임 법무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21.01.29. since1999@newsis.com━박범계 "검찰 '나홀로 정의' 개선"━박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검찰 개혁과 관련한 제도 개선안을 잘 마무리할 것"이라면서도 "검찰의 정의가 ‘나홀로 정의’가 아닌 수용자나 구성원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공존의 정의’가 되도록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윤석열 검찰'에 대한 박 장관의 시선이 드러난 부분이다. 그러면서도 박 장관은 "검사들을 설득하기 이전에 직접 소통을 통해 이해를 구하고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한정애 "탄소중립"-황기철 "보훈 일류국가"━이날 한정애 장관과 배우자는 문 대통령으로부터 자목련 꽃다발을 받았다.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의 역점적 추진,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재활용과 같은 환경 정책 과제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기를 바라는 당부의 의미가 담겼다.[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정애 환경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1.29. since1999@newsis.com문 대통령은 "환경부는 그린 뉴딜과 2050 탄소중립이 중장기 과제다. 우리 정부에서 확실한 출발, 확실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로드맵을 완성해야 하는데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한 장관은 "전 지구적 과제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마련하는 것부터 힘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도 상상하기 힘든 변화 속도로 스피디하게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맡겨진 일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황기철 처장과 배우자에게 물망초·카네이션·층꽃 꽃다발이 수여했다. 물망초는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카네이션은 '감사', 층꽃은 '균형'을 상징한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책임있는 지원을 상징하는 꽃다발인 셈이다.문 대통령은 "보훈은 애국심으로 관통되지만 독립-호국-민주 세 영역이 있다. 세 영역을 균형있게 조화해달라"고 했고, 황 처장은 "대한민국이 보훈 일류국가로 거듭나고 있다. 독립유공자 등을 많이 발굴하고 그 분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1.29. since1999@newsis.com최경민기자 brown@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줄리아 투자노트<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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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에 환율 하락분 반납[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급락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069.05)보다 92.84포인트(3.03%) 내린 2976.21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1.23)보다 32.50포인트(3.38%) 내린 928.7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9.6원)보다 0.8원 내린 1118.8에 마감했다. 2021.01.29.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2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글로벌 증시 조정과 함께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영향이다.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겠지만, 추세적인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19.6원)보다 0.8원 내린 1118.8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5.6원 하락한채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분을 반납한 것이다.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1120원선을 뚫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선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시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30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전거래일(3069.05)대비 3.03% 하락한 2976.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3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일(2968.21)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을 둘러싼 개인 투자자와 월가 헤지펀드의 공매도 논란 등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는 외환시장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 1조4413억원, 2536억원을 팔아치웠다.글로벌 증시가 조정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심리 확산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경제회복 지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연 우려 등도 시장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백신효과에 대한 의구심과 경제봉쇄에 따른 지표 악화, 미국 추가 경기 부양책을 둘러싼 불협화음 등으로 증시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원화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등이 환율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겠지만, 추세적인 상승 가능성은 낮다"며 "선진국 경기 회복세가 강화될 1분기말에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증시 급락에 환율 하락분 반납[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급락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069.05)보다 92.84포인트(3.03%) 내린 2976.21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1.23)보다 32.50포인트(3.38%) 내린 928.7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9.6원)보다 0.8원 내린 1118.8에 마감했다. 2021.01.29. kkssmm99@newsis.com[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12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글로벌 증시 조정과 함께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영향이다.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겠지만, 추세적인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19.6원)보다 0.8원 내린 1118.8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5.6원 하락한채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분을 반납한 것이다. 장중 상승세로 전환해 1120원선을 뚫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선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시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30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전거래일(3069.05)대비 3.03% 하락한 2976.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3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일(2968.21)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을 둘러싼 개인 투자자와 월가 헤지펀드의 공매도 논란 등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는 외환시장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 1조4413억원, 2536억원을 팔아치웠다.글로벌 증시가 조정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심리 확산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경제회복 지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연 우려 등도 시장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백신효과에 대한 의구심과 경제봉쇄에 따른 지표 악화, 미국 추가 경기 부양책을 둘러싼 불협화음 등으로 증시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원화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등이 환율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겠지만, 추세적인 상승 가능성은 낮다"며 "선진국 경기 회복세가 강화될 1분기말에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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