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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다우·S&P·나스닥 또 신고점 깼다…공포지수 1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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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도비 조회1,969회 댓글0건 작성일21-02-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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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 또 신고점 갈아치워메가톤급 부양책·백신 긍정론, 랠리 주도VIX지수, 1년 만에 처음 20선 밑돌았다높아지는 레벨만큼 커지는 인플레 공포WTI가격 60달러 근접…13개월만 최고(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신고점을 또 새로 썼다. 바이든 행정부의 메가톤급 부양책 기대감이 시장을 띄우는 형국이다. 월가 공포지수는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다만 높아지는 레벨만큼 시장의 인플레이션 공포감 역시 커지고 있다.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3만1458.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3934.8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1만4095.47을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역사상 최고점에 있다.최근 증시 랠리를 주도하는 건 바이든표 부양책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부양책은 무난히 의회 문턱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날 하원 조세무역위원회 등은 현금 지급 방안 같은 주요 부양책 현안을 가결했다. 각 위원회가 부양법안을 처리하면 이를 묶어서 전체 표결에 부치는 방식이다. 민주당은 의회 다수당인 만큼 법안 통과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번달 내로 하원에서 부양책을 가결할 것”이라고 했다.부양책과 함께 미국 경제 회복의 키를 쥐고 있는 백신은 긍정론이 우위다. 미국 정부는 2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총 3억명을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 것이다.월가는 경제 회복 기대감에 ‘묻지마 매수’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거래일 대비 6.02% 하락한 19.97을 기록했다. 2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이다.그러나 지수가 워낙 급등하다 보니 과열 국면 아니냐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1.208%까지 치솟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하며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언급하고 있음에도 시장금리는 계속 뛰고 있다.국채금리 급등은 아직 경제 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1% 중후반대까지 빠르게 오를 경우 투자심리를 해칠 수 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1% 급등한 5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9일(배럴당 59.56달러) 이후 1년1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재료다.실물 지표는 부진 쪽에 다소 기울어 있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이번달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6.2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80.8)에 못 미쳤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상승한 6591.1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0% 상승한 5703.6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6% 오른 1만4049.89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5% 올랐다.김정남 (jungkim@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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