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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발 쌍용차 지원 무드 다시 형성?...25일 쌍차와 HAAH 계약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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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설성 조회1,779회 댓글0건 작성일21-02-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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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에 대한 정부 지원 무드가 다시 형성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도 쌍용차 회생에 무게를 두는 언급이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일단 쌍용차 지원 여부는 이번주 25일 쌍용차와 HAAH오토모티브의 계약 성사 여부에 달렸다는 전망이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차 지원에 대한 완화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지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쌍용차 지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않는 상태다. 이번주 금융위와 산은 간 만남 일정도 예정되지는 않았다.다만 수면 아래로 들어갔던 지원 가능성이 다시 올라오는 분위기다.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이어 지난 19일 진행된 정책금융기관장과 간담회에서 은 위원장은 이 회장과 만나 쌍용차에 대해 재차 논의했다. 통상 쌍용차 등 주요 기업 지원을 앞두고 금융위와 주채권은행 간 논의가 선행됐다. 은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에서 쌍용차 관련 “고용도 있고 하니 괜찮다면 살리는 것이 괜찮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 없다. 완화적이라고 해석된 발언들 역시 완곡하게 표현한 정도"라며 "쌍용의 투자자 유치와 경영정상화 방안 등 지원을 위한 전제 조건이 재차 강조됐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은 위원장의 정무위 발언에 이어 정 총리도 18일 쌍용차에 대해 “잘 풀어가야 하지 않겠냐”고 언급했지만 이 같은 발언은 모두 산업적인 측면에서 판단해야 하고 회생 가능성을 전제로 해 지원할 사안이라고 제시했다는 것이다.즉 표현만 순화됐을 뿐 기존 지원 전제인 회생 가능성과 경영 정상화 등의 조건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쌍용차에 대한 지원 여부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쌍용차와 HAAH 간 계약 성사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산은 측은 쌍용차의 계약이 성사돼야 이후 경영 관리와 수익 창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따라 지원 규모와 시기를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쌍용차 측은 산은에 2500억원 가량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산은은 앞서 지난 2일 HAAH와의 협상이 잠정 결렬되면서 쌍용차 의 'P플랜'(사전회생계획안)도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였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쌍용차 평택공장은 지난 3일부터 부품협력사의 납품 거부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쌍용차 협력 중소기업들의 자금 유동성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총 50억원 규모 특례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아는 척'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유노우]▶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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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출근해 최종 거취 밝힐 듯청와대 "숙고 후 복귀 기대" 불구민주당 "사표 수리가 낫다" 싸늘신임 유영민 비서실장과 신현수 민정수석이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으로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사의 파동’의 주인공인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출근해 최종 거취를 밝힌다. 신 수석은 최근 검찰 간부 인사 결정 과정에서 배제되자 사의를 표명했고, 18일부터 휴가 중이다.21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신 수석은 그만 두겠다는 생각이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인사는 방아쇠가 됐을 뿐, 당정청의 ‘검찰 강경론’에 신 수석이 깊은 회의감을 느끼고 이미 심경 정리를 했다는 전언이 많았다. 청와대는 주말 내내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발신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강경파들은 '어차피 나갈 사람'이라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복귀해도 역할 없다' 무력감 휩싸였나신 수석은 이미 돌아오지 않을 강을 건넜다는 관측이 많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21일 “신 수석은 18일 휴가를 내면서 '사표를 처리해 달라'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안다”며 "김조원 전 민정수석이 청와대를 떠날 때와 같은 수순"이라고 했다. 서울 강남 아파트 매각을 거부한 김 전 민정수석은 지난해 8월 사의 표명을 한 뒤 휴가를 떠났고 끝내 복귀하지 않았다. ‘복귀해 봐야 역할이 없다’는 무력감이 신 수석의 사의 표명 배경으로 지목된다. 검찰 출신인 신 수석은 감사원 출신 김조원ㆍ김종호 전 민정수석 체제에서 약화된 민정수석실 역할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민주당 주도의 '검찰개혁 속도전'을 보완하는 것을 본인의 소임이라고 여겼다고 한다. 그러나 당정청의 '강경론'에 밀려 별다른 역할을 찾지 못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한 민주당 의원은 “정권 차원의 검찰개혁 방향과 순서가 이미 정해진 상황에서 신 수석이 ‘검찰과의 관계 회복’을 이유로 제동을 거는 것은 처음부터 무용했다"고 했다. 이에 신 수석이 '돌아가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있는 여당 강경파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신 수석은 20일 "이미 저는 동력을 상실했습니다"는 문자 메시지를 주변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민정수석 역할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과 신 수석의 생각이 처음부터 달랐던 것이 파국이 근본 이유로 꼽히기도 한다. '직'에 얽매이지 않는 것은 신 수석 스타일이다. 신 수석은 2018년 8월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취임 1년만에 돌연 사퇴했다. 당시 서훈 국정원장과 대북 예산집행에 동의하지 않은 것이 사퇴 배경이란 설이 많았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사정비서관이었던 2005년엔 '검찰로 돌아가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검찰 옷을 벗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7회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신현수 청와대민정수석이 오른쪽 맨끝에 서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청와대는 "복귀 기대" vs 민주당은 "빨리 정리를"청와대는 신 수석 복귀를 기다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0일 신 수석 사의 배경을 둘러싼 보도가 잇따르자 “무리한 추측 보도 자제를 당부 드린다”는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냈다. '신 수석이 복귀할 수 있도록 자극하지 말아달라'는 뜻이었다. 민주당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청와대 참모로서 문재인 대통령에 반기를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론이 끓었다. 법제사법위 소속 다른 의원은 “청와대 참모 한 명이 본인의 자존심을 내세워 국정 전반을 흔들고 있다”며 “신 수석 문제를 빨리 정리하는 게 낫다”고 했다. '청와대도 신 수석을 보내 주기로 이미 정리했으나, 후폭풍 때문에 붙잡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일부에서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박범계 신임 법무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후임 민정수석 결정까진 잔류 가능성도신 수석 주변에선 “후임 민정수석이 정해질 때까진 잔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을 각별히 생각하는 신 수석이 마지막 신의를 발휘해 ‘완충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얘기다. 신 수석의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는 “신 수석이 당장 그만둘지, 후임자를 찾을 때까지 기다렸다 그만 둘지를 놓고 주말 내내 고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당신이 난민을 혐오하는 이유, 가짜입니다▶[제로웨이스트] 족발 2인분 일회용품 15개, 재활용은 '0'▶한국일보닷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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