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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과 L전이 여는 1분기 실적시즌…높아진 시장 기대 충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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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용새 조회1,446회 댓글0건 작성일21-04-07 06:5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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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전망치 웃돌수도" …샴전 영업익 9조대 전망도상장사 이익 전망 상향 추세에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1.3.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서울=뉴스1) 전민 기자 =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필두로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양사가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분기 상장사 실적 전망치의 상향 추세가 계속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런 기대를 충족한다면 국내 증시의 높아진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해소될 수 있어 주가엔 큰 호재다.◇ 삼성전자·LG전자 잠정실적 발표…첫 단추 잘 꿸까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8734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4473억원) 대비 37.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분기(9조470억원) 대비는 1.9% 감소한 수치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익 컨센서스는 1조1798억원으로 전년동기(1조904억원) 대비 8.1%, 전분기(6502억원) 대비 81.4%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두 회사의 컨센서스 상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추정치를 웃돌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전자의 컨센서스는 3개월전인 연초 컨센서스(8조5819억원) 대비 3.3% 가량 높아졌다. LG전자의 경우도 연초 컨센서스(1조974억원) 대비 7.5% 상향됐다.삼성전자는 오스틴 공장 정전 사고에 따른파운드리 부문 실적 부진에도 세트 부문 호조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영업이익이 9조2000억원으로 기대치를 웃돌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스마트폰(IM), 가전(CE)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에 따른 세트부문 판매량 호조와 달러/원 환율 상승의 긍정적인 효과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김 센터장은 LG전자에 대해서는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63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가전과 TV 중심의 홈코노미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자동차부품이 전기차부품 위주의 체질 개선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상장사 실적 전망 상향세에 밸류부담 완화…기대 충족할까삼성전자와 LG전자 뿐만 아니라 상장사 전반의 실적 전망 상향세가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있는 139개 상장사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은 37조1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34조1800억원) 대비 8.6%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1분기(21조9734억원)보다는 55.5%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30조3781억원)보다도 22% 늘었다.이처럼 상장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한 밸류에이션 지표 과열도 완화됐다.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연초 강세장에서 15배 수준까지 급등했던 코스피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3배 내외로 낮아졌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PER은 연초 증시 급등으로 15배까지 상승했으나 최근 이익 전망치 개선과 주가 하락으로 13배까지 낮아졌다"면서 "코로나 전 PER 범위 상단 11.4배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15배에 비해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완화된 셈"이라고 평가했다.상장사들의 실제 실적이 시장기대를 충족하면 향후 실적 기대도 상향조정될 수 있다. 이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을 더욱 덜어낼 수 있으며, 증시의 상방도 열릴 수 있다.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중 금리 변동성이 진정되고, 5~6%내외 이익 전망의 추가 상향을 가정하면 이달 코스피 지수의 상단이 3200~3300선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min785@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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