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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코리아’ 나선 외국인들…5월에만 9조 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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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빈외 조회1,462회 댓글0건 작성일21-05-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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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 기조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순매도 규모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조선DB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약 8조7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한 해 외국인 순매도 규모인 24조5700억원의 약 70%를 5개월 만에 처분한 셈이다.앞서 지난해 3월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2조5550억원으로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역대 두 번째 최대치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7년 8월로, 당시 외국인은 8조70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IT 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 한국전력(0157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었다.반면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업종도 있다. 통신, 미디어 및 교육, 건설 등이다. 지난 한 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더존비즈온(012510), 카카오(03572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하이브(352820) 등이었다.[권유정 기자 yoo@chosunbiz.com]▶네이버에서 '명품 경제뉴스' 조선비즈를 구독하세요▶"마지막 희망이었는데"… 흔들리는 코인, 불안한 2030 세대▶[시승기] 거친 바윗길·백사장 거뜬… '오프로드 아이콘' 타보니저작권자 ⓒ 조선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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