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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론자' 문 대통령, "대장동 엄중히 보고 있다" 입장 밝힌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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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다민 조회1,320회 댓글0건 작성일21-10-06 01:3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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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장동 개발 의혹' 첫 메시지'정치적 해석' 피하기 위해 수위 조절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청와대가 5일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의혹이 제2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4·7 재·보궐선거에 앞서 터진 LH 사태는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이어졌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에 침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정의·공정을 기치로 외치던 문 대통령은 지금도 대장동 의혹에 침묵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이런 선택적 정의를 언제까지 참아야 하느냐"고비판했다.청와대의 입장 표명은 그간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청와대는 대장동 의혹이 여야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물론윤석열 전 검찰총장과도 맞닿아 있는 사안이라는 점에서 언급을 피해왔다. 그러나 청와대가 천명한 '부동산 투기 근절'과 배치되는 현안이라는 점에서 입장 표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는 도중 지지자들을 향해 손 인사하고 있다. 뉴스1'원칙론자'인 문 대통령도 이번 의혹이 사회·경제에 미칠 파급력을 고려해 '철저한 수사'에 대한 메시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선 샅샅이 파헤쳐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청와대 참모들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만류하면서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선에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도 이번 입장 표명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청와대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이번 문제가 정부 주요 정책인 부동산과 연결됐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겪는 박탈감과 허탈감을 살피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도 "국민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대장동 의혹을 챙기고 있다는 뜻"이라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수사당국의 독립적 수사를 당부하는 취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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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식 잆장 없이 신중한 기조4일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연락선을 통해 북측과 통화하는 모습. (통일부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 이틀째인 5일도 정상적으로 통화가 진행됐다.통일부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 실시' 공지를 내고 "오늘 오후 5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마감통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도 "오후 5시 동·서해 지구 통신선은 물론 '국제상선공통망'을 활용한 우리 해군 경비함의 시험통신의 마감통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앞서 전날인 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의 뜻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겠다고 보도했다. 이후 오전 9시는 물론 오후 5시 마감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이날 오전엔 전날 응답하지 않았던 '국제상선공통망'에도 응답하면서 전 채널이 정상으로 가동됐다.한편 청와대는 남북 통신연락선 재가동에 공식 입장 없이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지속되고 있고 북한이 '적대시 정책'과 국제사회의 '이중 기준 철회'가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어 신중한 모습이다.
청와대 공식 잆장 없이 신중한 기조4일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연락선을 통해 북측과 통화하는 모습. (통일부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 이틀째인 5일도 정상적으로 통화가 진행됐다.통일부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 실시' 공지를 내고 "오늘 오후 5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마감통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도 "오후 5시 동·서해 지구 통신선은 물론 '국제상선공통망'을 활용한 우리 해군 경비함의 시험통신의 마감통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앞서 전날인 4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의 뜻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겠다고 보도했다. 이후 오전 9시는 물론 오후 5시 마감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이날 오전엔 전날 응답하지 않았던 '국제상선공통망'에도 응답하면서 전 채널이 정상으로 가동됐다.한편 청와대는 남북 통신연락선 재가동에 공식 입장 없이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지속되고 있고 북한이 '적대시 정책'과 국제사회의 '이중 기준 철회'가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어 신중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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