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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에 최대 1.6조...산은서 7000~8000억 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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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용새 조회1,240회 댓글0건 작성일21-10-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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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는 22일 쌍용자동차 인수에 1조4800억~1조6200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강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디슨모터스 유상증자, 나스닥 상장, 세미시스코 등을 통한 자금 유치 등 모두 다 합쳐 1조5000억 가량을 모아 쌍용차를 발전시키고 정상화시키는데 쓰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인수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다.강 대표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쎄미시스코, 키스톤, KCGI는 인수자금 3100억원을 1차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2차 유상증자 등으로 4900억~5300억원을 마련하고,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등을 담보로 산업은행에서 7000~80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인수자금 3100억원을 넣으면 채무의 상당 부분을 갚을 수 있다"며 "이후 공익채권 등 승계채무가 7000억~8000억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쌍용차 자산을 담보로 7000억~800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을 국책인 산업은행에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강 대표는 "산은 지원이 불발될 경우 대안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산은이 저희의 회생 계획안을 제대로 듣고, 기술력을 알면 당연히 지원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냥 신용으로 지원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담보로 대출해달라는 것이기 때문에 안 될 게 없다"고 자신했다.이어 "자산이 있으니 산은에서 (대출을) 안 해준다면 시중은행이든 일본계든 미국계 금융회사든 얼마든지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사업성 판단이 안 된 상태에서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에디슨모터스의 자본 조달 수준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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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삼성SDI 제공삼성SDI가 전세계 생산 규모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미국에 첫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법인을 설립한다.삼성SDI는 양사가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최초 연간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기로 했으며 향후 40GWh까지 확장할 수 있다.합작법인의 사명과 위치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부터 순수 전기차(EV)까지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미 스텔란티스의 피아트 ‘500e’, 지프 ‘랭글러 4xe’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삼성SDI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2025년 7월로 예정된 USMCA(신북미자유협정) 발효를 앞두고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USMCA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는 핵심 부품 70% 이상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 생산해야 한다. 스텔란티스도 2030년까지 북미 지역 판매의 40% 이상을 전기차로 채우기 위한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합작법인을 통해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력과 품질·안전성을 바탕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사장도 “새로운 배터리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경쟁에서 이기겠다”며 “스텔란티스의 전략은 뛰어난 파트너들과 협업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합리적 가격의 자동차를 설계·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스텔란티스는 지난 18일 LG에너지솔루션과도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능력을 갖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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