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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에 선 그은 이재명 “압수수색 당시 약 먹고 극단 선택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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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용새 조회1,214회 댓글0건 작성일21-10-21 01:2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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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작년부터 이혼 문제 때문에 집안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오늘(20일) 열린 국회 국토위원회 국정감사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20일)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제가 들은 바로는 (검찰) 압수수색 당시에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이 작년부터 이혼 문제 때문에 집안에 너무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래서 유 전 본부장이 침대에 드러누워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둘러 둘러 가며 들어보니깐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고 했다.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에게 충성을 다했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충성을 다한 것이 아니라 배신한 것"이라며 "이런 위험에 빠뜨리게 한 것은 최선을 다해 저를 괴롭힌 것"이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과의 관계에 대해 "선거를 도운 것, 관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정말 중요한 인물이었다면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아닌 사장을 시켰을 것"이라며 "8년 간 사장을 안 했는데 제가 안 시켜준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났을 당시 검찰의 압수수색시 본인의 휴대전화를 창 밖으로 던진 이유에 대해 "사정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휴대전화를) 술 먹고 나와서 죽으려고 집어 던진 것 같다"라고도 했었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이 거주하는 건물 관계자는 언론에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이 침대에 누워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있었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고 진술하기도 했다.한편, 검찰은 화천대유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 등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의 정관계 로비 정황을 포착, 유 전 본부장을 구속한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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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DS·타이거…그들이 되살아난다침체기를 겪던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부활하고 있다. 사진은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이승환 기자>라임 사태 등 잇단 금융사고로 침체기를 겪은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헤지펀드는 49인(개인투자자) 혹은 100인 이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황에 관계없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를 뜻한다. 과거보다 성장폭은 둔화했으나 완만하게나마 성장세를 잇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기준 국내 헤지펀드 설정액은 약 34조8843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초 헤지펀드 설정액이 30조원을 밑돌았던 것에 비춰 최근 설정액 수준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준다. 한국형 헤지펀드 설정액은 2019년 35조원을 웃돌았으나 크고 작은 부침을 겪었다. 10월 5일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펀드는 모두 1071개로 단순 평균 수익률 2.28%를 기록했다. 이 기간 1564개의 펀드는 -2.65%의 수익률로 다소 부진했다. 전략 유형별로는 공모주 ‘따상’ 열풍을 타고 대체로 IPO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적표가 준수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DS자산운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DS자산운용은 ‘디에스 Different. I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A’ ‘디에스 히든챔피언 V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C’ ‘디에스 Different. U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A’ 등의 펀드가 최근 1개월 수익률 10~12%로 뛰어났다. 특히 지난해 2월 설정된 ‘디에스 히든챔피언 V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C’의 올 들어 수익률은 59%, 누적 수익률은 156%에 달했다. 신생 펀드임을 고려하면 탁월한 수익률을 거뒀다는 평가다. DS자산의 히든챔피언 시리즈는 중소형주 특화 펀드다. ‘디에스 히든챔피언 V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C’는 5호 펀드로 앞서 설정됐던 중소형주 펀드와는 운용 전략이 다르다. DS자산의 기존 중소형주 펀드는 멀티 전략을 활용했지만 이 펀드는 현금으로 알짜 중소형주 현물 주식만 투자한다. 멀티 전략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전략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여러 명의 매니저가 주식 롱쇼트,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비롯한 메자닌, 장외 주식 등 돈 되는 전략은 가리지 않고 구사한다. 가령, DS자산운용의 ‘秀(수)·智(지)·賢(현)·福(복)·正(정)·珍(진)’ 등 한자 시리즈는 비상장 기업 투자 비중이 20~30%, 나머지 70~80%는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멀티 전략을 구사한다. 히든챔피언 5호 펀드의 경우 오로지 주식 투자만으로 업계 수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DS자산운용은 ‘디에스 珍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주식) 종류C-S(8.68%)’ ‘디에스 正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C-S(8.5%)’ 등의 최근 1개월 수익률도 뛰어났다. 나머지 한자 시리즈 펀드 역시 최근 1개월 약 6%대 수익률로 준수했다. DS자산운용은 주력 펀드 대부분이 올 들어 20% 이상 수익률로 이름값을 했다. 헤지펀드업계 선두를 달리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순항 중이다. 설정액 1000억~1900억원대 ‘타임폴리오 The Time’ 시리즈 대부분이 올 들어 수익률 20%대로 뛰어났다. ‘타임폴리오 The Time-M’ ‘타임폴리오 The Time-A’ ‘타임폴리오 The Time-H’ 등은 운용 규모가 1000억원을 웃도는 간판 펀드다. 이 펀드 시리즈는 롱쇼트 비중을 80%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대체자산을 탄력적으로 편입해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 2016년 5월 설정돼 운용 기간이 가장 긴 ‘The Time-M’의 설정 후 수익률은 133.5%다.▶VIP운용 제2전성기 ▷타이거·아크임팩트도 ‘두각’VIP자산운용의 선전도 반가운 소식이다. VIP자산운용은 한동안 수익률 부진과 펀드매니저의 잦은 이탈로 부침을 겪었으나 최근에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3월 설정된 ‘VIP Deep Value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클래스 C-s’ ‘VIP Core Value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클래스 C-d’ 등의 펀드는 나란히 올 들어 15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은 각각 239.05%, 216.18% 등이다. 두 펀드 중 ‘VIP Deep Value’는 김민국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바벨 전략을 활용해 국내 가치주에 투자한다.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딥밸류(Deep Value) 가치주와 성장주에 함께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대체로 금융주, 소재주 등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VIP Core Value’ 펀드를 맡은 최준철 대표는 다소 결이 다른 전략을 편다. 최 대표 역시 국내 가치주에 투자하지만 가격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저평가 성장주를 골라 투자한다.중소 운용사 중에서는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의 활약이 돋보인다. 설정액 465억원의 ‘아크임팩트 멀티스트래티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 종류S’는 최근 1개월 수익률이 44.9%로 탁월했다. 2018년 9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이 105.85%다. 이 펀드는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의 상품으로 이 회사는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에 특화했다. 임팩트 투자는 넓게 보면 ESG 관련 투자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 재무적 수익률을 노리면서 사회적, 환경적 성과에도 주목한다. 2011년 록펠러(Rockefeller)재단과 제이피모건은 임팩트 투자를 ‘자본 회수를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라고 정의했다. 담배나 무기 같은 사회적 해악이 큰 재화를 만드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소극적인 ESG 투자가 아니라 재무적 수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소 구분된다.이재완 대표가 이끄는 타이거자산운용도 맹활약한다. ‘타이거 CLASSIC 4 전문투자형’과 ‘타이거 5 Combo 전문투자형’ 등을 비롯 올 들어 수익률 20%대 펀드만 6개로 나타났다. 주식 롱(매수) 전략을 기본으로 뛰어난 수익률을 거뒀다는 점에서 종목 선구안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타이거자산운용은 틀이 없는 조직문화와 압도적인 횟수의 탐방에 기반한 보고서 등으로 정평이 난 곳이다. 이채원 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의 운용 일선 복귀로 주목받은 라이프자산운용의 ‘라이프한국기업ESG향상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 2종’은 올 들어 10.96%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 펀드는 이 대표가 사모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낸 뒤 선보인 펀드다. ESG 경영을 기반으로 행동주의 전략을 가미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이외 업력 3년 차의 레인메이커자산운용은 발군의 수익률로 주목받는다. ‘레인메이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4호 Class C’ ‘레인메이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5호 Class C-S’ 등은 올 들어 수익률 60% 초반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국내 중소형주 매수 비중이 높은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 전략을 지향한다. 공동 대표이사 2명이 직접 하루에 1~2개 안팎의 기업을 발품 팔아 투자 대상을 찾는다. 프리(Pre) IPO 펀드 중에서는 ‘쿼드 콜라보 프로젝트원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C’가 올 들어 131%의 수익률로 돋보였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한국형 헤지펀드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라며 “펀드 시장의 다양성 회복을 위해서라도 헤지펀드 시장에 활기가 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30호 (2021.10.20~2021.10.26일자)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DS·타이거…그들이 되살아난다침체기를 겪던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부활하고 있다. 사진은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이승환 기자>라임 사태 등 잇단 금융사고로 침체기를 겪은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헤지펀드는 49인(개인투자자) 혹은 100인 이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황에 관계없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를 뜻한다. 과거보다 성장폭은 둔화했으나 완만하게나마 성장세를 잇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기준 국내 헤지펀드 설정액은 약 34조8843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초 헤지펀드 설정액이 30조원을 밑돌았던 것에 비춰 최근 설정액 수준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준다. 한국형 헤지펀드 설정액은 2019년 35조원을 웃돌았으나 크고 작은 부침을 겪었다. 10월 5일 기준 최근 1개월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펀드는 모두 1071개로 단순 평균 수익률 2.28%를 기록했다. 이 기간 1564개의 펀드는 -2.65%의 수익률로 다소 부진했다. 전략 유형별로는 공모주 ‘따상’ 열풍을 타고 대체로 IPO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적표가 준수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DS자산운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DS자산운용은 ‘디에스 Different. I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A’ ‘디에스 히든챔피언 V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C’ ‘디에스 Different. U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A’ 등의 펀드가 최근 1개월 수익률 10~12%로 뛰어났다. 특히 지난해 2월 설정된 ‘디에스 히든챔피언 V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C’의 올 들어 수익률은 59%, 누적 수익률은 156%에 달했다. 신생 펀드임을 고려하면 탁월한 수익률을 거뒀다는 평가다. DS자산의 히든챔피언 시리즈는 중소형주 특화 펀드다. ‘디에스 히든챔피언 V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C’는 5호 펀드로 앞서 설정됐던 중소형주 펀드와는 운용 전략이 다르다. DS자산의 기존 중소형주 펀드는 멀티 전략을 활용했지만 이 펀드는 현금으로 알짜 중소형주 현물 주식만 투자한다. 멀티 전략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전략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여러 명의 매니저가 주식 롱쇼트,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비롯한 메자닌, 장외 주식 등 돈 되는 전략은 가리지 않고 구사한다. 가령, DS자산운용의 ‘秀(수)·智(지)·賢(현)·福(복)·正(정)·珍(진)’ 등 한자 시리즈는 비상장 기업 투자 비중이 20~30%, 나머지 70~80%는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멀티 전략을 구사한다. 히든챔피언 5호 펀드의 경우 오로지 주식 투자만으로 업계 수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DS자산운용은 ‘디에스 珍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주식) 종류C-S(8.68%)’ ‘디에스 正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종류C-S(8.5%)’ 등의 최근 1개월 수익률도 뛰어났다. 나머지 한자 시리즈 펀드 역시 최근 1개월 약 6%대 수익률로 준수했다. DS자산운용은 주력 펀드 대부분이 올 들어 20% 이상 수익률로 이름값을 했다. 헤지펀드업계 선두를 달리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순항 중이다. 설정액 1000억~1900억원대 ‘타임폴리오 The Time’ 시리즈 대부분이 올 들어 수익률 20%대로 뛰어났다. ‘타임폴리오 The Time-M’ ‘타임폴리오 The Time-A’ ‘타임폴리오 The Time-H’ 등은 운용 규모가 1000억원을 웃도는 간판 펀드다. 이 펀드 시리즈는 롱쇼트 비중을 80%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대체자산을 탄력적으로 편입해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 2016년 5월 설정돼 운용 기간이 가장 긴 ‘The Time-M’의 설정 후 수익률은 133.5%다.▶VIP운용 제2전성기 ▷타이거·아크임팩트도 ‘두각’VIP자산운용의 선전도 반가운 소식이다. VIP자산운용은 한동안 수익률 부진과 펀드매니저의 잦은 이탈로 부침을 겪었으나 최근에는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3월 설정된 ‘VIP Deep Value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클래스 C-s’ ‘VIP Core Value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클래스 C-d’ 등의 펀드는 나란히 올 들어 15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은 각각 239.05%, 216.18% 등이다. 두 펀드 중 ‘VIP Deep Value’는 김민국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바벨 전략을 활용해 국내 가치주에 투자한다.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는 딥밸류(Deep Value) 가치주와 성장주에 함께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대체로 금융주, 소재주 등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VIP Core Value’ 펀드를 맡은 최준철 대표는 다소 결이 다른 전략을 편다. 최 대표 역시 국내 가치주에 투자하지만 가격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저평가 성장주를 골라 투자한다.중소 운용사 중에서는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의 활약이 돋보인다. 설정액 465억원의 ‘아크임팩트 멀티스트래티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 종류S’는 최근 1개월 수익률이 44.9%로 탁월했다. 2018년 9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이 105.85%다. 이 펀드는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의 상품으로 이 회사는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에 특화했다. 임팩트 투자는 넓게 보면 ESG 관련 투자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 재무적 수익률을 노리면서 사회적, 환경적 성과에도 주목한다. 2011년 록펠러(Rockefeller)재단과 제이피모건은 임팩트 투자를 ‘자본 회수를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라고 정의했다. 담배나 무기 같은 사회적 해악이 큰 재화를 만드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소극적인 ESG 투자가 아니라 재무적 수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소 구분된다.이재완 대표가 이끄는 타이거자산운용도 맹활약한다. ‘타이거 CLASSIC 4 전문투자형’과 ‘타이거 5 Combo 전문투자형’ 등을 비롯 올 들어 수익률 20%대 펀드만 6개로 나타났다. 주식 롱(매수) 전략을 기본으로 뛰어난 수익률을 거뒀다는 점에서 종목 선구안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타이거자산운용은 틀이 없는 조직문화와 압도적인 횟수의 탐방에 기반한 보고서 등으로 정평이 난 곳이다. 이채원 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의 운용 일선 복귀로 주목받은 라이프자산운용의 ‘라이프한국기업ESG향상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3호 2종’은 올 들어 10.96%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 펀드는 이 대표가 사모펀드 시장에 출사표를 낸 뒤 선보인 펀드다. ESG 경영을 기반으로 행동주의 전략을 가미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이외 업력 3년 차의 레인메이커자산운용은 발군의 수익률로 주목받는다. ‘레인메이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4호 Class C’ ‘레인메이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5호 Class C-S’ 등은 올 들어 수익률 60% 초반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국내 중소형주 매수 비중이 높은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 전략을 지향한다. 공동 대표이사 2명이 직접 하루에 1~2개 안팎의 기업을 발품 팔아 투자 대상을 찾는다. 프리(Pre) IPO 펀드 중에서는 ‘쿼드 콜라보 프로젝트원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C’가 올 들어 131%의 수익률로 돋보였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한국형 헤지펀드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라며 “펀드 시장의 다양성 회복을 위해서라도 헤지펀드 시장에 활기가 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30호 (2021.10.20~2021.10.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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