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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현장 실습생 사망 사고 사업주·대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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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서강 조회1,300회 댓글0건 작성일21-10-20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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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서 현장 실습을 하던 고등학생 고(故) 홍정운 군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사업장 주인과 대표를 입건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사고가 난 사업장에 대한 재해조사와 산업안전 감독을 실시한 결과,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사업주와 대표를 입건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고용부는 조사 결과, 이들은 홍 군이 잠수 관련 자격이나 면허, 경험 등이 없음에도 따개비 제거 작업 시 잠수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잠수 작업 전 잠수기 같은 기구 등도 사업주가 점검하지 않았고, 2인 1조 작업, 감시인 배치, 안전장비 제공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도 갑판 위 중앙난간대를 설치하지 않은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도 5건 적발돼 과태료 처분과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현장 실습생에게 산업안전보건법상 근로자 안전보건 관련 필수 규정이 준용된 지난해 10월 이후 발생한 첫 현장 실습생 사망 사고입니다. 고용부는 이 같은 위반 사항들에 대해 신속히 검찰로 사건을 넘기겠다고 전했습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보하기▷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전화 : 02-781-1234▷ 이메일 : kbs1234@kbs.co.kr▷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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