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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앞둔 ‘마지막 주말’ 국민의힘 경선…윤 ‘호남 인사 영입’, 홍 ‘민심 우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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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서강 조회1,181회 댓글0건 작성일21-10-3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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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종인 “국민, 윤석열 대 이재명”홍준표 “또 한 분의 도사 나왔네”유승민, 홍 의원과 단일화 일축윤석열, 원희룡, 홍준표, 유승민(왼쪽부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다음달 1일 당원 투표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전력 투구에 돌입했다.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옹호 발언으로 타격을 입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호남 인사 영입을 발표했다. 홍준표 의원은 당원 우대 공약을 내놓고 당 사무처 직원들을 만났다. 유승민 전 의원은 홍 의원과의 단일화설을 일축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대장동 1타 강사’ 마케팅을 이어갔다.‘양강 주자’인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약점 보완에 집중했다. 윤 전 총장은 전씨 옹호 발언 만회에 힘을 쏟았다. 윤 전 총장은 국회에서 호남 출신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영입 행사를 했다. 윤 전 총장은 “호남을 대표하는 훌륭한 두 분을 국민캠프에 모시게 되어 정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홍 의원은 미국식 권력구조인 대통령 4년 중임제, 상하원제 도입 등 정치 대개혁 구상을 내놨다. 모든 선거에서 청년 의무 공천을 확대하고 당원의 권리행사와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홍 의원은 당 사무처 직원들을 만났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소에서 ‘20·30이 부모님에게 전하는 호소문’ 행사도 했다. 청년 공략은 계속하고, 상대적으로 지지가 부족한 당심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유 전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상대로 정책, 토론, 도덕성에서 압도할 후보는 저 유승민밖에 없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홍준표 캠프에서 비겁한 짓을 좀 안 했으면 좋겠다”며 일축했다. 원 전 지사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1시간이면 원희룡은 이재명 후보를 잡는다”고 말했다.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일반 국민은 내년 대선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경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발언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홍 의원은 “또 한 분의 도사가 나왔네”라며 “영남 당원들은 김 전 위원장을 좋아하지 않으니 당내 경선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도 “전직 비대위원장으로서 매우 적절하지 않은 이야기”라고 비판했다.한편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마지막 일대일 토론은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윤석열 대 원희룡’ ‘홍준표 대 유승민’ 조로 구성되면서 비방성 공격보다는 비전과 공약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윤 전 총장과 원 전 지사는 원팀처럼 ‘문재명(문재인+이재명)’에 대한 비판을 주고받았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 토론에서는 상대의 대선 공약을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홍 의원은 유 전 의원이 “경제성장을 일으키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자, “경제부총리를 하면 안 되겠냐”고 답변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제가 대통령 되면 법무부 장관을 하시라”고 하자 홍 의원은 “시켜주면 좋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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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사람으로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유형의 비리 다 들어있다…찢어야"김은혜 "사익 공동체, 경기도에 퍼져대한민국 전체에 씨앗 뿌리기 직전"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진태 전 의원이 29일 특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가면을 찢어버리겠다'고 공언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김진태 의원이 조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가 엉뚱한 자료라며 자료를 찢어버리고 있는 모습이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진태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건국 이래 최악의 저질 여당 후보'라 지칭하며 "가면을 찢어버리겠다"고 선언했다.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이재명특위)는 2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는 현역 의원 12명과 원외 인사 11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주 2회 회의 및 현장 활동을 통해 △대장동·백현동 특혜의혹 △황무성 전 사장 강제퇴진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지역 조폭과의 연루 의혹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김진태 전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 한창 우리 당 경선 중인데 누가 제1야당 후보가 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국 이래 최악의 저질 여당 후보를 인정해야할 것인지의 문제"라며 "그 가면을 찢어야 한다"고 단언했다.이어 "인수인계 받은 자료에 조폭 유착, 정신병원 감금, 변호사비 대납, 불법 후원금 모금 의혹 등 사람으로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비리가 다 들어있다"며 "가면을 찢지 않으면 국민들이 5년을 고통 속에서 보내야 하고, 대한민국이 존속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옛날 김정은 가면과 조국의 가족관계증명서를 찢어봤다. 찢는 것은 내 전공"이라며 "결국 이재명에게는 청와대가 아니라 감옥이 가까울 것"이라고 경고했다.금융 관련 의혹을 담당할 윤창현 의원은 "변호사비 대납은 변호사 28명의 이름이 나오는데, 국민권익위원장이 김영란법 무시하고 '가까운 분은 공짜로 해도 된다'고 말했는데도 가까운 분을 보니 7명 밖에 없고 21명은 가깝지도 않다"며 "대한민국을 끌고갈 지도자가 이런 일에 관여했다면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규정했다.지역 현안 의혹을 다룰 김은혜 의원은 "사업계획서를 낸지 하루만에 우선협상자를 지정한 전례가 없고, 유동규·유한기 당시 본부장이 자신의 직속 상관에게 사퇴를 종용하는 것도 전례가 없는 것"이라며 "규제, 개발정보, 권력을 가진 이들의 사익을 챙기기 위한 공동체가 성남을 넘어서 경기도에 퍼졌고, 이제 막 대한민국 전체에 자신의 씨앗을 흩뿌리기 직전"이라고 경계했다.특위는 내달 2일 대장동에 이어 새로운 비리 의혹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백현동 현장을 방문해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국민적 의혹들을 조명한다는 방침이다.김진태 전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연계 현장 방문에 대해 "참으로 뻔뻔스럽다"며 "이렇게 문제 일으키고도 가서 무슨 궤변과 자화자찬을 늘어놓을 것인지 참으로 뻔뻔하다"고 혀를 찼다.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로 하여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낙마했던 그 길을 가게 하겠다"며 "(조국 전 장관의) 가족관계증명서를 찢어버렸듯이, 찢는 게 내 전공이니까 가면을 찢어버리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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