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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文정부 '부동산 실패' 사과하며 "'이재명정부'에선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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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세동 조회1,307회 댓글0건 작성일21-11-03 01:0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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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文이 선물한 넥타이 매고 거침없는 차별화"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 드려민생에서 국민 높은 기대 만족 못 시켜…인정"이낙연 등 경선 경쟁자들 모두 참석…돈독 원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데일리안 = 송오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대해 사과하며 '부동산 대개혁'을 공언했다. 또 '이재명정부'를 7번이나 언급했다. '대장동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낸 것은 물론 문재인정부와의 차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케이스포(KSPO)돔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정부의 일원으로서, 고개 숙여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李, 대장동 정면돌파…"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 오명, 명운 걸고 청산"그는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감을 안겨드리고,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신뢰를 얻지 못했다. '이재명정부'에서는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것이다.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재명정부의 명운을 걸고 확실하게 청산하겠다"며 "개발이익 완전 국가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야 말로 바로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등 부동산 불로소득을 막는 제도개혁을 곧바로 시행하겠다"며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또 "당정과 협의해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 공급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원하는 기간 얼마든지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기본주택을 대대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다.그는 민생 문제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는 "그동안 민주정부와 민주당이 잘한 것도 많지만, 민생에서 국민의 높은 기대를 충분하게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비판, 겸허하게 인정한다"고 했다.'성장의 회복'이 '1호 공약'이라고 밝힌 이 후보는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마련,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 트랙으로 하는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의 신속한 국가투자에 나서겠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던 것처럼, '이재명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설치하겠다"고 했다.李, 文과 차별화 속 친문 의식…"金·盧·文 토대위에서 청출어람"다만 이 후보는 '집토끼'인 강성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을 의식한 듯 "문재인정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빛과 그림자 역시 온전히 나의 몫"이라며 "같은 뿌리 민주당에서 나올 '이재명정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정부가 쌓아온 토대위에서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건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해 청출어람의 새로운 정부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달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차담 뒤 선물로 받은 넥타이를 착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선대위 출범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상당히 예쁜 넥타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 등 참석자들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파란색 마스크와 손수건으로 결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한편 민주당 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 당직자 등 3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선대위 출범식은 '원팀' 기조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두관·박용진·이광재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이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도 모두 출범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 후보와 가장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 전 대표는 "여러분이 민주당이고,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이다. 전국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이 민주당이고, 저 이낙연 또한 민주당"이라며 "이재명 동지와 함께 민주당답게 승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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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경쟁률 2000대 1 넘는 공모주 여전공모가 상단 확정 비중은 올들어 최저공모주 수익률 변동성 커져…차익실현 움직임↑[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최근 증시가 조정받으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공모주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000대 1을 돌파하는 공모주가 나오는 한편,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보다 낮게 결정하는 공모주도 늘어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한 아스플로(159010)·지아이텍(382480)·씨유테크(376290)·원준(382840)·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382800)·리파인(377450)·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케이카(381970) 9개 공모주의 기관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972대 1로 올해 처음으로 1000대 1 이하로 낮아졌다. 역대 10월 경쟁률과 비교하면 최고 수준이지만 올해 월별 추세를 보면 지난 4월 평균 경쟁률 1500대 1을 기록한 이후 지속 낮아지고 있다. (자료=유진투자증권)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9개 공모주 가운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2000대 1을 넘어선 공모주는 아스플로와 지아이텍으로 2개였으나, 100대 1에 미달한 공모주도 3개(리파인·아이패밀리에스씨·케이카)였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는 공모주가 등장하면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 이상으로 결정하는 기업의 비율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지난달 공모가 상단 이상 결정 비중은 55.6%로, 올해 들어 최저치다. 공모가 상단 이상 결정 비중은 올 들어 80~100%를 유지하다 지난달 75%로 하락하더니 지난달엔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연간으로 보면 IPO 시장은 여전히 활황이지만, 최근 들어 옥석가리기가 심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증시가 조정받고 있어 공모주의 수익률도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장 직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도 커졌다. 원준·아스플로·씨유테크·리파인·지엔비스엔지니어링 5개 종목이 상장 첫날 시초가 이하로 급락했다. 연말까지 10개 이상의 공모주가 대기하고 있어 기관들의 옥석가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 수요예측을 진행한 엔켐·비트나인·디어유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해 결정했다. 반면 지니너스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보다 낮췄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참여도가 과거 대비 높게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기업의 선별 작업과 함께 공모가 확정 변동성이 커져 연간으로는 (공모가 상단 이상 결정 비중이)전년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기관 경쟁률 2000대 1 넘는 공모주 여전공모가 상단 확정 비중은 올들어 최저공모주 수익률 변동성 커져…차익실현 움직임↑[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최근 증시가 조정받으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공모주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000대 1을 돌파하는 공모주가 나오는 한편,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보다 낮게 결정하는 공모주도 늘어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한 아스플로(159010)·지아이텍(382480)·씨유테크(376290)·원준(382840)·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382800)·리파인(377450)·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케이카(381970) 9개 공모주의 기관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972대 1로 올해 처음으로 1000대 1 이하로 낮아졌다. 역대 10월 경쟁률과 비교하면 최고 수준이지만 올해 월별 추세를 보면 지난 4월 평균 경쟁률 1500대 1을 기록한 이후 지속 낮아지고 있다. (자료=유진투자증권)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9개 공모주 가운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2000대 1을 넘어선 공모주는 아스플로와 지아이텍으로 2개였으나, 100대 1에 미달한 공모주도 3개(리파인·아이패밀리에스씨·케이카)였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는 공모주가 등장하면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 이상으로 결정하는 기업의 비율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지난달 공모가 상단 이상 결정 비중은 55.6%로, 올해 들어 최저치다. 공모가 상단 이상 결정 비중은 올 들어 80~100%를 유지하다 지난달 75%로 하락하더니 지난달엔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연간으로 보면 IPO 시장은 여전히 활황이지만, 최근 들어 옥석가리기가 심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증시가 조정받고 있어 공모주의 수익률도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장 직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도 커졌다. 원준·아스플로·씨유테크·리파인·지엔비스엔지니어링 5개 종목이 상장 첫날 시초가 이하로 급락했다. 연말까지 10개 이상의 공모주가 대기하고 있어 기관들의 옥석가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 수요예측을 진행한 엔켐·비트나인·디어유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해 결정했다. 반면 지니너스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보다 낮췄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참여도가 과거 대비 높게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기업의 선별 작업과 함께 공모가 확정 변동성이 커져 연간으로는 (공모가 상단 이상 결정 비중이)전년 수준을 하회할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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