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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5일) 오전 김부겸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정부 인사들이 출석한 가운데 604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확장 재정 기조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안을 604조 4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질의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요청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초과 세수 규모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반대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번엔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입니다.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당장 재정은 여력이 없다"고 부정적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국민의힘은 질의를 통해 국가 채무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뉴딜 사업 등에 대한 예산 삭감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예결위는 오늘과 다음 주 월요일, 이틀에 걸쳐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하고,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는 경제부처와 비경제부처로 나눠 각각 이틀씩 부별 심사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