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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팀 16명 ‘쪼개기 회식’ 뒤 집단감염… 檢 “송구” 부장검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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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여환 조회1,077회 댓글0건 작성일21-11-2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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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영장발부 날 2개조로 식사검사 3명 등 8명 확진… 수사 차질檢, 총리실 지시로 진상파악 나서동아일보DB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소속 검사 16명이 4일 이른바 ‘쪼개기’ 회식을 해 방역지침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중앙지검은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장을 수사팀에서 배제하고 정용환 반부패강력수사1부장으로 교체했다. 서초구는 수사팀의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음식점 예약 기록을 확인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19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사팀 24명 중 16명은 4일 저녁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청사 인근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방 두 개로 나누어 저녁식사를 했다. 이날 새벽 법원은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 김만배 씨와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사가 일부 성과를 보인 만큼 그간 주말 없이 밤늦게까지 일한 수사팀 검사들이 회포를 풀기 위해 회식을 한 것이라는 게 검찰 내부 전언이다. 팀장인 김 차장검사는 이날 회식 자리에 잠시 들러 격려 후 귀가했다고 한다.하지만 수사팀은 회식 다음 날인 5일과 6일부터 검사 3명과 수사관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총 8명이 확진 판정되면서 수사에 차질을 빚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은 “수사관 한 명이 먼저 감염됐고, 다른 방에서 근무하던 수사관과 검사에게 전파됐다. 이후 검사들이 함께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검사들이 방을 왔다 갔다 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달 1일부터 수도권 식당에서 사적 모임 인원은 미접종자가 4명 이하일 경우 10명까지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10명이 넘는 일행이 테이블을 나눠 앉는 방식으로 함께 식사하는 ‘쪼개기 회식’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을 어긴 것으로 보고 고발 조치를 해왔다. 이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이 법무부를 통해 진상 파악을 지시하자 대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에 자체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수사팀은 별도의 방으로 나눠 저녁식사를 했고 차장검사는 잠시 참석해 격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방역당국 조사와 후속 조치에 성실히 협조했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불찰에 대해 송구하다. 수사팀은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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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이재현 CJ그룹 회장, 부인 김희재 여사와 1시간 가량 머물러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정용진 부회장·정유경 사장 참석 안해[용인=뉴시스] 김종택기자 =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기일이자 34기 추도식이 열린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옆 선영에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삼성 일가 등이 탑승한 차량이 나오고 있다. 2021.11.19.jtk@newsis.com[서울=뉴시스] 박정규 이국현 김동현 기자 = 34주기를 맞은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추도식이 19일 진행됐다. 해외 출장으로 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재 중인 가운데 추도식은 간소하게 치러졌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CJ, 한솔 등 범(凡)삼성 계열 그룹들은 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이날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각기 추도식을 진행했다.추도식은 각 그룹별로 서로 다른 시간에 선영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그룹은 이맹희 전 CJ 회장과 이건희 삼성 회장이 상속과 관련해 다툼을 벌인 2012년부터 따로 모여 추도식을 갖고 있다.삼성에서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삼성가 가족들이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선영에 도착한 뒤 1시간40분가량 들러 고인을 추모했다. 다만 북미 출장 중인 이 부회장은 불가피하게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가석방 이후 처음으로 해외 출장에 나선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과 17일 모더나·버라이즌 등을 방문해 경영진과 면담을 갖는 등 현지에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또 예년에 추도식에 참석해온 삼성의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날 동행하지 않아 추도식은 간소하게 치러졌다.이병철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부인 김희재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9시30분께 경기도 용인 선영에 도착해 약 1시간가량 머물면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이재현 회장 일행은 20분쯤 뒤 선영을 방문한 삼성가 가족들과 마주치기도 했다. 그러나 별다른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재현 회장은 이날 저녁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직계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34주기 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추도식과 별도로 기제사를 지내왔다.이날 신세계그룹의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정유경 총괄사장 등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강희석 이마트 대표 등 사장단 일부가 선영을 방문해 고인을 기렸다.재계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5년 만의 미국 방문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기업이 국민 경제에 도움이 돼야 한다며 고인이 강조했던 '사업보국'의 뜻을 현지 출장을 통해 기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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