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난달 5일 11만500원까지 하락국정감사 이슈 끝나고 최근 주가 13만원 근접카카오 및 카카오 그룹주 동시 상승 기대감[파이낸셜뉴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이달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매매 개시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급락했던 카카오가 이전 주가를 회복할 지 동학개미들이 주목하고 있다. CEO를 교체하고 카카오는 물론, 카카오페이도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되며 그룹사와 함께 반등하면서다.오늘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거래일 2.81% 상승한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코스피 시총 상위권 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강세를 보였다.이날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그룹 종목들도 올랐다. 카카오뱅크(4.95%), 카카오게임즈(4.98%), 카카오페이(18.31%)도 큰폭으로 동반 상승했다.이에 앞서 카카오는 현대중공업, 메리츠금융지주, 카카오페이 등과 국내 증시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됐다. 카카오페이는 신규특례요건을 충족해 정기변경일(12월10일)에 롯데하이마트 대신 들어가게 된다. 이에 따라 ETF(상장지수펀드), 인덱스펀드 등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진단됐다.아울러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수장이 동시에 교체됐다. 카카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현 카카오 대표이사와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두 내정자는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이 같은 카카오의 변화가 앞서 빅테크 규제에 주가 급락세를 겪었던 카카오 그룹주의 상승 모멘텀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는 지난 23일까지 11일 거래일 간 27.61% 급락했다.급락세를 겪던 카카오는 지난달 5일 11만500원까지 하락했다. 국회 국정감사가 끝난 뒤 소폭 반등세를 보이며 현재는 12만8000원대까지 회복한 상태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광고와 신사업, 콘텐츠가 고성장을 견인하며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이달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북을 힘차게 치고 있다. /사진=뉴스1 #카카오뱅크 #카카오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카카오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