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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고덕-오산세교2-부산 장안에 민간분양 첫 사전청약… 최대 4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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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다민 조회971회 댓글0건 작성일21-12-01 03:1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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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곳 등서 5900채 청약 접수내년 3만8000채 공급… 서울은 없어전체 물량 37%를 일반공급에 배정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 30% 추첨경기 평택과 오산, 부산 장안의 공공택지에서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사전청약이 처음 시작됐다. 사전청약은 착공 시점에 실시하는 본(本)청약보다 2, 3년 먼저 청약을 받는 제도다. 1인 가구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고소득 맞벌이 등 그간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사람들도 당첨 기회가 생겼다. 생애최초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30%를 추첨으로 공급하는 데에 따른 것이다.30일 국토교통부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최초 시행계획’에 따르면 이날부터 연말까지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 5900채에 대한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내년에는 3만8000여 채를 추가 공급한다. 올해와 내년 목표치(4만4000여 채) 중 3만3000여 채가 수도권에 있다. 다만 서울 물량은 없다.이날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단지는 2기 신도시인 평택고덕을 포함해 경기 오산세교2, 부산장안 등 3곳(2528채)이다. 그간 공공분양에만 실시했던 사전청약을 이번에 민간분양으로 확대해서 공급하는 것이다. 민간분양 단지인 만큼 단지명은 건설사 브랜드를 사용한다. 수요가 많은 중대형 평형(전용 84m² 이상)이 1242채로 전체(2528채)의 절반 수준이다.예상 분양가(전용 84m² 기준)는 경기 평택고덕이 4억7490만∼4억7860만 원으로 3곳 중 가장 높다. 나머지 두 곳은 4억 원대 초반이다. 시세보다 20∼40% 저렴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예상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에 달라질 수 있다.전체 공급 규모의 37%가 일반공급으로 풀린다. 일반공급 비중이 15%에 그친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비해 청약 기회가 넓어진 것이다. 올 11월 개편된 청약제도에 따라 생애최초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30%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추첨제에선 소득과 자녀수를 따지지 않지만, 가구원이 소유한 부동산 가액이 3억3000만 원을 넘으면 안 된다.사전청약 자격은 기존 민간분양과 동일하다. 자격 여부는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딱 한 번만 심사한다. 당첨 가능성이 높은 우선공급 대상이 되려면 최대 2년인 해당 지역 거주기간을 채워야 하는데, 이 기간은 본청약 때까지 따진다.주의할 점은 사전청약에 당첨된 이후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분양 계약을 맺기 전까지 주택을 추가로 취득하면 당첨이 취소된다. 당첨자는 그 어떤 청약에도 신청할 수 없다. 다른 청약에 넣으려면 당첨을 포기해야 한다. 다만 이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부적격 당첨 사실이 적발되면 당첨이 취소될 뿐만 아니라 최대 1년간 다른 민간 청약도 신청할 수 없다. 이날 모집 공고를 낸 사전청약 단지 3곳 중 평택고덕의 입주 예정 시기가 2024년 7월로 가장 빠르다. 경기 오산세교2는 2025년 2월, 부산 장안은 2025년 5월 입주한다.사전청약 접수 기간은 12월 13∼15일이다. 당첨 발표일은 12월 22일이다. 당첨 발표일이 같은 단지 청약에 중복 신청하면 무효 처리된다. 이에 따라 3곳 중 1곳만 신청해야 한다. 12월에는 경기 평택고덕, 인천검단 2곳 3400여 채에 대한 사전청약도 시작된다. 단지별 모집공고와 향후 세부 공급 일정은 ‘청약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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