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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명 "국익 중심 실용외교 견지...확고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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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다민 조회1,097회 댓글0건 작성일21-11-26 06: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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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클럽 대선주자 초청 토론회서 '자신의 외교 노선' 밝혀李 "글로벌 선도 국가 위상에 맞게 다자외교 강화, 첨단기술도 경제외교 집중"'한미 동맹 고도화·미래지향적 한중 관계 강화·적극적 한일 관계 정립' 강조북핵문제 해결에 한국정부 주도성 강조 "바이든과 김정은 직접 만나 해결할 것"◆…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의 외교전략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노선을 견지하는 것이 확고한 입장'임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제공]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되면 최우선적으로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을 위해 경제외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맞게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 넘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노선을 견지하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미중 전략 경쟁에 대한 대처, 대북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또 한일 관계 발전의 모색 같은 풀어야 할 현안들이 매우 많다"면서 "글로벌 선도 국가 위상에 맞게 다자 외교를 강화하고 첨단기술도 경제외교에 집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최근 중국발(發) 요소수 사태와 같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 등에 강력 대처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다.이 후보는 '한미 동맹의 고도화'와 '미래 지향적 한중 관계'를 튼튼히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그는 "한미 동맹의 공고한 발전과 한중의 전략적 협력 관계의 증진은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 중심 외교의 근간이라고 하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 국제 보건과 기후 대응, 글로벌 공급망 불안 대책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미중과 동시에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한일관계 재정립·실용적 접근을 통해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의미를 언급한 뒤, "오부치 총리가 밝힌 식민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사죄, 그 기조를 일본이 지켜나간다면 얼마든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그는 대북 정책과 남북 관계에도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이념과 체제의 경쟁은 의미도 실익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 온실 건설용 자재 지원'에 대해 유엔 제재 면제를 승인 받은 경험을 들며 "대통령이 되면 대북 인도적 지원, 보건의료협력, 그린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언급했다.이어 "차기 정부는 문재인정부를 이어 더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중재자, 해결사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조건부 제재완화와 단계적 동시행동'이라는 해법을 들고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서 문제를 풀어 가겠다"고 북핵문제 해결에 한국정부의 주도성을 더 높여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아울러 "남북합의의 철저한 준수 및 이행이 전제될 때, 신뢰 속의 발전을 이야기할 수 있다"며 "남북합의 일방적 위반·파기엔 단호하게 대처하고, 할 말은 하겠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이 후보는 "대전환의 시대에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는 쉬운 일이 아니다. 대통령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뚜렷한 소신과 철학, 실천력을 겸비한 리더 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외신기자클럽 초청토론회 모두발언 전문이다.오랜만에 여러분들을 뵙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을 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역할이어서 제 일방적인 이야기는 최대한 짧게 하겠습니다.한반도의 오늘과 내일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려주고 계신 외신기자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최근에 대한민국은 방역뿐만 아니라 경제, 국방, 소프트파워 같은 측면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는 나라로 성장하고 발전했습니다.그렇지만 대체적으로, 전 세계가 그렇기는 하지만, 국내적으로는 여전히 불공정, 불평등, 또 양극화와 같은 여러 가지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대한민국 정치에서 주류가 아니었던 제가 집권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변화에 대한 열망이 분출된 것이라 생각합니다.기존 주류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은 변화에 대한 열망이 저를 선택했을 것입니다. 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실용주의자'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저는 주권자의 삶을 바꾸기 위한 노력에 집중해왔습니다.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면 보수, 진보, 좌우를 가리지 않습니다. 이분법적인 사고에, 또 양자택일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이런 국내 정치뿐만 아니라 외교, 국방, 경제도 마찬가지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환경은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매우 첨예하게 얽혀있습니다.미중 전략 경쟁에 대한 대처, 대북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또 한일 관계 발전의 모색 같은 풀어야 할 현안들이 매우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에 맞춰서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 넘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노선을 견지하겠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입장입니다.첫째로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을 위한 경제 외교를 강화하겠습니다. 최근에 요소수 사태와 같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처해나가겠습니다. 글로벌 선도 국가 위상에 맞게 다자 외교를 강화하고 첨단기술도 경제외교에 집중하겠습니다.두 번째로 한미 동맹의 고도화와 미래 지향적 한중 관계도 튼튼하게 하겠습니다. 한미 동맹의 공고한 발전과 한중의 전략적 협력 관계의 증진은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 중심 외교의 근간이라고 하겠습니다.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 국제 보건과 기후 대응, 글로벌 공급밍 불안 대책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미중과 동시에 협력해나가겠습니다.세 번째, 한일 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신장된 위상과 국격(國格)에 부합하도록 한일관계를 재정립하고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한일관계 발전의 길은 1998년에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켜나간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부치 총리가 밝힌 식민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사죄, 그 기조를 일본이 지켜나간다면 얼마든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이제 동아시아를 넘어서서 글로벌 선도 국가로 나아가야합니다.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목표로 세계 각 지역과 협력을 도모하는 종합적인 지역 외교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글로벌 선도 외교를 추진해서 기업, 청년과 여성 등 우리 국민들이 상대측과 교류와 협력하는 방식과 영역을 확장하겠습니다.대북 정책과 남북 관계에서도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이제 이념과 체제의 경쟁은 의미도 실익도 없습니다.첫째로 이재명 정부는 남북 경제발전, 남북 주민들의 실용적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저는 경기도지사 때인 2020년 8월 '대북 온실 건설용 자재 지원'에 대해서 독자적으로 유엔 제재 면제를 승인받은 바가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대북 인도적 지원, 보건의료협력, 그린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협력사업도 남북 모두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을 중심으로 하겠습니다. 유엔 제재 면제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동의와 지지를 위한 설득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둘째로 북핵문제 해결에 한국정부의 주도성을 더 높여가겠습니다.차기 정부는 문재인정부를 이어 더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중재자, 해결사로 역할해야 할 것입니다.'조건부 제재완화와 단계적 동시행동'이라는 해법을 들고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서 문제를 풀어 가겠습니다.셋째, 남북합의 일방적 위반·파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할 말은 하겠습니다.남북의 상생 발전은 신뢰관계에 기반할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남북합의의 철저한 준수 및 이행이 전제될 때, 신뢰 속의 발전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대전환의 시대에 한반도 평화경제체제를 구축하고,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추진해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대통령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뚜렷한 철학과 소신, 담대한 결단력, 그리고 과감한 실천력을 겸비한 리더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만들어갈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러분께서 지켜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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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한결 기자.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기차 S클래스인 '더 뉴 EQS'의 실차를 공개했다. 전면부 그릴에서부터 실내 디스플레이까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한 것이 눈에 띄었다.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EQS 실차를 직접 관람했다. 이날 시승행사는 있었지만 직접 운전은 못하고 왕복 10m의 공간을 오가는 짧은 관람에 그쳐 주로 외관과 내부 디자인만 확인할 수 있었다.외관 디자인에는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에 박힌 수많은 '삼각별'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가운데 커다란 벤츠 로고를 중심으로 양 옆에 펼쳐진 검은색 그릴에 더 작은 벤츠 로고가 박혀있는 식이다. 전기차라는 미래지향형 콘셉트에 잘 녹아들어가는 모습이었다. 벤츠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이를 전기차 고유 아이덴티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EQS를 비롯해 EQA 등 향후 출시하는 모든 전기차에도 적용된다. 하나의 활 같은 원-보우 라인으로 설계돼 스포티한 쿠페의 느낌을 받았다. A-필러를 전진시키고 C-필러를 뒤에 위치한 캡-포워드 패스트백 스타일로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 느낌을 물씬 살렸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구현해 공기저항계수가 양산차 중 가장 낮은 0.20Cd 수준이라고 한다. 전면부 오른쪽에는 전기차 특유의 프렁크가 없는 대신 워셔액 등을 넣을 수 있는 별도의 통로를 만들었다. 주유구처럼 손으로 누르면 주입구가 튀어나온다. 현재 S클래스에서 쓰이는 심리스 도어핸들이 사용됐으며 천장에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탑재됐다. 후면부에는 3D리어램프와 라이트밴드가 1자 형태로 배치돼 차량이 실제보다 좀 더 넓어보였다. /사진=정한결 기자.내부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났다. 전체 계기판이 하나로 통합된 것이 가장 눈에 띄었다. 더 뉴 EQS에 최초로 적용됐다는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석과 조수석, 중앙에 위치한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폭 141cm의 크기의 곡선형 패널이다. 운전석에 직접 앉아보니 앞 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덮여 기존 차량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줬다. 벤츠에 따르면 MBUX 하이퍼스크린에는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해 제어 및 디스플레이 컨셉이 사용자에 맞게 개인화된다. 가령 매일 오후 8시에 가족에게 전화를 했다면, 오후 8시쯤 차량이 가족에게 전화할 것인지 물어보는 식이다. 다만 이 디스플레이의 장단점을 명확히 논하기는 실제 주행을 해보기 전이라 어려웠다./사진=정한결 기자.운전대(스티어링 휠)에는 커다란 삼각별을 중심으로 각종 기능 버튼들이 자리잡았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면서 버튼 및 전체적인 디자인을 간소화하기위해 운전대에 몰아넣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오히려 운전대에 버튼이 너무 많아 실제 운전시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 뒷좌석 착좌감도 나쁘지 않았다. 헤드레스트에는 부드러운 쿠션이 장착돼 머리를 기대고 앉았을 때 편안했다. 앞좌석 뒤에 태블릿PC를 장착해 뒷좌석에도 사용자들이 심심하지 않게 엔터테인먼트를 챙긴 것이 눈에 띄었다. 다만 그 때문인지 탑승시 공간이 그리 넓어보이지는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뒷자리에서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우선으로 챙겼다"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렸다"고 밝혔다. 국내에 먼저 출시되는 EQS 450+ AMG 라인 모델은 107.8 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78㎞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 245 kW, 최대 토크 568Nm 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날 행사장 내에서 운행을 할 수는 있었지만 직접 운전을 하지 않은데다가 왕복 10m의 짧은 거리를 오갔기에 주행에 대해서는 평가를 내리기가 어려웠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더 뉴 EQS 450+ AMG를 우선적으로 출시해 본격적인 순수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정한결 기자.
/사진=정한결 기자.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기차 S클래스인 '더 뉴 EQS'의 실차를 공개했다. 전면부 그릴에서부터 실내 디스플레이까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한 것이 눈에 띄었다.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EQS 실차를 직접 관람했다. 이날 시승행사는 있었지만 직접 운전은 못하고 왕복 10m의 공간을 오가는 짧은 관람에 그쳐 주로 외관과 내부 디자인만 확인할 수 있었다.외관 디자인에는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에 박힌 수많은 '삼각별'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가운데 커다란 벤츠 로고를 중심으로 양 옆에 펼쳐진 검은색 그릴에 더 작은 벤츠 로고가 박혀있는 식이다. 전기차라는 미래지향형 콘셉트에 잘 녹아들어가는 모습이었다. 벤츠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이를 전기차 고유 아이덴티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EQS를 비롯해 EQA 등 향후 출시하는 모든 전기차에도 적용된다. 하나의 활 같은 원-보우 라인으로 설계돼 스포티한 쿠페의 느낌을 받았다. A-필러를 전진시키고 C-필러를 뒤에 위치한 캡-포워드 패스트백 스타일로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 느낌을 물씬 살렸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구현해 공기저항계수가 양산차 중 가장 낮은 0.20Cd 수준이라고 한다. 전면부 오른쪽에는 전기차 특유의 프렁크가 없는 대신 워셔액 등을 넣을 수 있는 별도의 통로를 만들었다. 주유구처럼 손으로 누르면 주입구가 튀어나온다. 현재 S클래스에서 쓰이는 심리스 도어핸들이 사용됐으며 천장에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탑재됐다. 후면부에는 3D리어램프와 라이트밴드가 1자 형태로 배치돼 차량이 실제보다 좀 더 넓어보였다. /사진=정한결 기자.내부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났다. 전체 계기판이 하나로 통합된 것이 가장 눈에 띄었다. 더 뉴 EQS에 최초로 적용됐다는 MBUX 하이퍼스크린은 운전석과 조수석, 중앙에 위치한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폭 141cm의 크기의 곡선형 패널이다. 운전석에 직접 앉아보니 앞 면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덮여 기존 차량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줬다. 벤츠에 따르면 MBUX 하이퍼스크린에는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을 탑재해 제어 및 디스플레이 컨셉이 사용자에 맞게 개인화된다. 가령 매일 오후 8시에 가족에게 전화를 했다면, 오후 8시쯤 차량이 가족에게 전화할 것인지 물어보는 식이다. 다만 이 디스플레이의 장단점을 명확히 논하기는 실제 주행을 해보기 전이라 어려웠다./사진=정한결 기자.운전대(스티어링 휠)에는 커다란 삼각별을 중심으로 각종 기능 버튼들이 자리잡았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면서 버튼 및 전체적인 디자인을 간소화하기위해 운전대에 몰아넣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오히려 운전대에 버튼이 너무 많아 실제 운전시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 뒷좌석 착좌감도 나쁘지 않았다. 헤드레스트에는 부드러운 쿠션이 장착돼 머리를 기대고 앉았을 때 편안했다. 앞좌석 뒤에 태블릿PC를 장착해 뒷좌석에도 사용자들이 심심하지 않게 엔터테인먼트를 챙긴 것이 눈에 띄었다. 다만 그 때문인지 탑승시 공간이 그리 넓어보이지는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뒷자리에서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우선으로 챙겼다"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렸다"고 밝혔다. 국내에 먼저 출시되는 EQS 450+ AMG 라인 모델은 107.8 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78㎞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 245 kW, 최대 토크 568Nm 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날 행사장 내에서 운행을 할 수는 있었지만 직접 운전을 하지 않은데다가 왕복 10m의 짧은 거리를 오갔기에 주행에 대해서는 평가를 내리기가 어려웠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더 뉴 EQS 450+ AMG를 우선적으로 출시해 본격적인 순수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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