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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주택공급 틀어쥔건 시대착오… 민간 200만채 짓게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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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다민 조회1,025회 댓글0건 작성일21-12-1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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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재건축’ 미아동 현장 찾아, 文정부 최대실책 ‘부동산 규제’ 비판“당선땐 공공 50만채-민간 200만채… 규제개혁 여건 만들어 공급할 것”1주택자 종부세 면제 약속도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왼쪽)가 13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을오세훈 서울시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윤 후보는 이날 여권의 부동산정책과 관련해 “납득이 가지않는다”고 성토했다. 사진공동취재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3일 “더불어민주당 정부가 (주택) 공급을 틀어쥔 건 시대착오적 이념”이라며 “주택 매매 시장에 상당한 공급 물량이 들어온다는 시그널을 주는 방식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잡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현 (정부) 기조를 답습하면 (지금 정부처럼) 26번의 제도 (발표)를 통해서도 해답이 안 나오는 현실로 귀결될 것”이라며 부동산 공급 확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규제 정책의 문제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공급 확대와 세제 개편을 공약해 부동산정책 전환을 바라는 표심 잡기에 나선 것. ○ 尹 “표 될 만한 것 다 얘기” 李 정면 비판윤 후보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재건축 정비구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등의 부동산정책에 대해 “제가 볼 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정부가 공공주도로 공급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원활한 수요 공급 과정을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가격으로 시장을 형성해야 한다”며 “뉴타운 계획도 전부 해지하고 물량 공급을 너무 틀어쥐고 과거 기조를 답습해 오늘날 이런 부동산 가격 폭등을 (유발했다)”이라고 지적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를 1년간 한시 유예하자고 주장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도 정면으로 겨냥했다. 윤 후보는 “선거가 다가오니까 민주당도 뭐든지 표가 될 만한 건 다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쉽게 턴(turn) 할 수 있는 거면 과연 이 정부에선 왜 못 했는지, 과연 믿을 수 있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또 “선거를 앞두고 무슨 말을 못 하겠느냐만 그와 같은 기조를 갖고 있는 (민주당) 사람들이 시장 생리를 우선시하면서 부동산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윤 후보가 방문한 미아 4-1구역은 서울시가 하반기에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새롭게 선정한 9곳에 포함된 ‘오세훈표 정비사업’의 대표 사례다. 오 시장은 “전임 시장이 393개 재개발 지정 구역을 이런저런 이유로 해지해 서울 재개발·재건축 주거환경 정비가 10여 년간 멈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주민들에게 “내가 대선에서 승리해 오 시장을 팍팍 밀어드릴게요”라고도 했다.○ “전국 250만 채-수도권 130만 채 공급”윤 후보는 이날 규제 완화를 통한 재건축·재개발 물량 확대를 포함한 공급 중심 부동산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당선 시 전국적으로는 공공 주도로 50만 채 정도 (공급을) 계획하고 있고 민간 주도로 200만 채 정도가 지어질 수 있는 규제 개혁 여건을 만들겠다”며 “수도권에는 민간, 공공 다 해서 130만 채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새로운 주택이 계속 공급된다는 것만 해도 가격 폭등을 어느 정도 막을 수가 있다”고 했다. “가구 형태의 변화를 감안해 주택 리모델링 규제 법령도 정비하겠다”고도 했다. 양도세 완화,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면제 등 부동산 세제 개편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부동산 매각에 장애가 될 만한 세제를 개선해 나가면서 시장에 기존 보유 주택들이 매물로 나올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하면 어느 정도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달 14일 “대통령이 되면 종합부동산세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별도로 중도·호남 등 외연 확장 역할을 맡은 새시대준비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이날 기획조정본부장에 최명길 전 의원, 대외협력본부장에 이용호 의원, 지역화합본부장에 김동철 전 의원 등을 임명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국민의 더 풍요롭고 인간적인 삶을 누리는 데 도움 되는 정책이라면 이념에 구애받지 말고 채택해야 한다”며 “공동체의 통합이라는 대의 앞에 지역과 세대, 성(性)과 정파의 차이는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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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부모 능력이나 가정환경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그래픽=사람인 제공) 2021.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부모의 능력이나 가정환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준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1173명을 대상으로 '부모 능력이나 가정 환경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0.8%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이들이 생각하는 부모 능력이나 가정환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평균 63.8%로 집계됐다.부모 능력이나 가정환경이 취업 성공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보다 요즘 들어 커졌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았다. 응답자의 67.2%가 부모 능력 등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커졌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24.8%였으며 '줄었다'는 답변은 8%에 그쳤다.취업을 준비하다가 부모 능력이나 가정환경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경험도 전체 구직자의 53.1%가 '있다'고 밝혔다.박탈감을 느끼는 순간으로는 '부모나 친지의 재산을 물려받는다고 할 때'(60.8%·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낙하산 취업하는 모습을 볼 때'(48.6%), '진학이나 진로 선택에서 고민이 없는 모습을 볼 때'(40.8%), '아르바이트 등을 하지 않고 용돈만으로 생활한다고 할 때'(38.7%), '해외유학이나 연수를 쉽게 가는 사람을 볼 때'(37.6%), '인맥으로 지원 기업에 대한 고급 정보를 얻는 모습을 볼 때'(37.1%), '사회지도층의 청탁 소식을 접할 때'(28.1%) 등이 있었다.또 이 같은 박탈감을 느끼는 빈도에 대해서는 51.2%가 '종종 느낀다'고 답했으며 26.6%는 '자주 느낀다', 18.1%는 '매일 느낀다'고 답했다. 아울러 95.8%는 박탈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밝혔다.박탈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취업 준비에 더욱 매진함'(42.1%·복수응답), '기분전환을 위한 취미생활을 함'(33.2%), '명상, 마인드콘트롤 노력'(30.2%), '운동 등으로 잡생각을 떨쳐냄'(29.5%), '지인과의 만남이나 연락을 줄임'(26.3%), 'SNS 등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음'(23.9%) 등을 들었다.한편 전체 응답자의 85.8%는 우리 사회에서의 계층 간 격차를 느낀다고 밝혔으며 자신의 노력으로 계층 이동을 하거나 계층 간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36.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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