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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에... 탁현민이 떠올린 '文대통령 금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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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서강 조회857회 댓글0건 작성일22-04-0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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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무궁화실에서 ‘희망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이뤄낸 국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양산 사저에 20조원의 금괴가 있으니 공개하라던, 찾으러 가자던 사람들과 그걸 보도한 매체들이 떠오른다"고 말했다.탁 비서관이 1일 페이스북에서 언급한 '문재인 금괴' 논란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이던 2015년에 불거졌다. 당시 '문 대통령이 양산 사저에 1조원짜리 수표 20장과 200톤의 금괴를 숨겨뒀다' '2002년 도굴된 황금 100톤의 배후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이 있다' 등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퍼졌다. 아시아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 부산∙경남지부회원들이 금괴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이를 언론이 보도하며 사건은 일파만파 확대됐다.문 대통령은 이후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금괴 200톤이라면 한국은행이 공식적으로 보유한 양보다 많다"며 "정말 그런 금괴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 돈으로 청년 일자리를 싹 다 해결할 수 있으니"라고 말했다. 탁 비서관이 '금괴 논란이 떠오른다'고 언급한 것은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김정숙 여사 옷을 사는 데 쓰인 것 아니냐는 최근 의혹이 그만큼 터무니없음을 지적하기 위해서다.탁 비서관은 지난해 10월 한복문화 주간을 계기로 국무회의 참석 국무위원들이 한복을 착용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던 사건도 소환했다. 그는 "행사가 끝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한복은 무슨 돈으로 사 입었느냐' 였다. 실로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 여럿의 추상같은 질의서들이 밀려들었고, '한복은 누가 샀고, 그 비용은 어디서 나갔는지'를 묻고 또 물었다"고 했다. 탁 비서관은 "아버지 칠순 때 형제들이 함께 맞추었으니 칠순 잔치 사진을 제출하겠다는 어느 수석비서관의 말을 전하며 이 논란은 마무리가 됐다"며 "요즘 들어 다시 생각해 보니, 그만하길 다행이었다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 옷값 출처가 어디이며, 결제 수단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묻는 질문을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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