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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 코스피·코스닥 '대장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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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설성 조회790회 댓글0건 작성일22-06-0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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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주새 1조원 순매수원화값 강세에 대형주 몰리며삼성전자·LG엔솔 사들여코스닥선 2차전지 관련주 담아두 달여 만에 국내 증시에 돌아온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와 코스닥 대장주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대비 순매수금액 비중이 높은 업종은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5월 30일~6월 3일) 동안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1조1923억원이었다. 주간 단위로 외국인이 순매수한 것은 3월 28일~4월 1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코스피 종목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시총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이었다. 원화값이 달러 대비 강세로 돌아서면서 거래량이 많은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매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 남짓"이라며 "외국인 자금을 소화할 수 있고 나중에 팔기도 쉬운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다만 세 종목의 평균 매수단가는 지난 3일 종가보다 높아 일주일간 평가 손실을 봤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평균 매수단가는 6만7933원으로 3일 종가인 6만6800원보다 높았으며 SK하이닉스의 평균 매수단가는 10만7523원, LG에너지솔루션의 매수단가는 44만74원으로 3일 종가인 10만7000원, 43만7500원보다 높았다.시총 대비 매수 규모가 큰 종목은 기아,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기아를 4번째, 현대차를 7번째, 현대모비스를 8번째로 많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 서서히 중국발 공급망 마비가 해소되는 등 업황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외국인투자자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네이버(0.5%), LG이노텍(1%), 현대모비스(0.7%), 삼성바이오로직스(1%) 등이었다.같은 기간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들의 매수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은 두 번째로 많이 매수된 종목이었으며 나노신소재(5위), 피엔티(6위) 등이 포함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인수·합병(M&A)설'이 나오고 있는 휴림로봇이 가장 많이 매수된 종목이었고 HLB(3위), 노터스(4위), 셀트리온헬스케어(8위) 등 바이오 기업도 매수 상위권에 들었다.코스닥에서 외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넥슨게임즈, 휴림로봇이었다. 두 종목의 이 기간 평균 매수단가 대비 3일 종가는 각각 6%, 4% 상승했다. 위메이드, 현대사료도 매수했으나 각각 7%, 6% 하락해 외국인투자자들이 평가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두 달여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는 향후 달러 대비 원화값 흐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경기 둔화, 한미 기준금리 역전 등을 이유로 원화값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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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NSC 상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올해 9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점을 지적하면서,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한미 미사일 방어 훈련을 포함한 양국 확장억제력과 연합 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2.6.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하루빨리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여러 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은 정부 임기 초 안보태세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에 맞서 우리 군에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할 것과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도 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NSC 회의에서 "북한이 올해만 약 9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며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다.NSC 참석자들은 북한이 여러 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은 정부 임기 초 안보태세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로써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참석자들은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하루빨리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2~3분 뒤에 위기관리대응센터, 부속실을 거쳐 관련 보고를 받고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뒤 용산 청사로 출근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오전 9시8분인데 9분에 위기관리대응센터에서 부속실로 연락을 했다. 부속실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이 9시 10분 전후"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받은 뒤 김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의가 소집됐으며,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내려와 상임위 회의에서 보고를 받고 토론 과정까지 들은 뒤 집무실로 다시 올라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김 실장이 NSC 상임위원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한 뒤 필요할 경우 전체회의로 전환하려 했지만, 대통령이 직접 내려와 보고를 받는 형식이 되는 바람에 전체회의로 전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김태효 제1차장 및 신인호 제2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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