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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이준석은 없었다…징계위 앞서 결국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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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빈외 조회1,406회 댓글0건 작성일22-07-0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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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새벽까지 진행될 듯김소연 변호사 "윗선 없다" 주장[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소명을 위해 출석한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8일 새벽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회의를 시작한 윤리위는 이 대표의 소명을 충분히 들은 뒤 징계 여부 ·수위까지 결정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 저녁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던 중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후 9시 20분께 윤리위에 출석하기 위해 흰 셔츠에 ‘노타이’ 차림으로 등장한 이 대표는 특유의 자신감 있고 여유 있는 모습이 아니라 내내 한숨을 쉬며 굳은 얼굴을 내보였다. 그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까지 글썽였다.이 대표는 “오늘 드디어 세 달 여 만에 윤리위 소명 기회를 갖게 됐다”며 “소명 기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이렇게 무겁고 허탈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공교롭게도 윤리위 출석을 기다리는 사이 뭐라 표현해야 할지 어렵겠지만 한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고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뭘 해온 건 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언급한 보도는 이 대표에게 과거 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장 모 씨가 지인과의 통화에서 “윗선이 있다”고 언급한 녹음 파일을 공개한 JTBC의 보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당 대표가 되고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말 저를 가까이에서 보신 언론인들은 아실 것”이라며 “선거기간 동안 목이 상해 스테로이드를 먹어가며, 몸이 부어서 여기저기서 살쪘느냐는 놀림까지 받으면서 선거를 뛰었던 그 시기 동안 누군가는 선거를 이기는 것 외에 다른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저에게 제기되는 여러 가지 의혹은 오늘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면서도 “진짜 궁금하다. 지난 1년 동안 달려왔던 기간에 저를 보며 뒤에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고 또 뭘 하고자 기다려왔던 것인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7일 오후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이 열리는 국회 대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감정에 북받친 듯 떨리는 목소리로 “왜 3월9일에 대선 승리를 하고도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축하받지 못했으며, 어느 누구에게도 대접받지 못했으며, 다시 한번 또 (나 자신을) 갈아 넣어서 6월1일(지방선거)에 승리하고 난 뒤에도 왜 바로 공격당하고 면전에서 무시당하고”라고 했다.이 대표는 “뒤에서는 한없이 까내리며 그 다음 날엔 웃으면서 악수하려고 달려드는 사람과 마주 서고, 오늘 아침엔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며 아침에 일어났는지”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이 대표는 “아까 그 보도를 보고 지난 1년 동안의 설움이 북받쳐 올랐다”며 “제가 지금 가서 준비한 소명을 다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걸 할 마음이나 들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약 3분간의 발언을 마친 후 9시 23분께 윤리위장으로 들어섰다.윤리위가 이 대표에게 내릴 수 있는 징계는 제명, 탈당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다.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는다면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 대표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 회견 (사진=연합뉴스)한편 이날 이 대표에게 접대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은 ‘배후가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윗선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 측은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 대표 변호를 맡고 있는 김소연 변호사는 해당 언론사 기자와 나눈 메시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기도 했다.해당 보도에서 윗선으로 지목한 A씨는 이 대표와 친분이 있는 친유(유승민)계 인사라고도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명백한 기획보도다. 이준석을 살리기 위한 명백한 메신저 공격”이라며 “성접대 사건을 굳이 막아서 이준석을 살려야 하는 이핵관(이준석 핵심 관계자)이 누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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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사진) 주연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힐링 법정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나무엑터스 제공한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이른바 K-콘텐츠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세계인의 환호를 이끌어 내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한류 콘텐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우뚝 선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신한류 콘텐츠가 세계 시장의 자본을 움직이고 있다. 아이돌 그룹과 영화, 그리고 드라마까지 다각화 된 한류 콘텐츠 산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더팩트>는 세계화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이면의 비즈니스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엔터Biz'를 통해 집중분석한다. <편집자 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화제다. 지상파나 종편이 아닌 케이블 채널 ENA의 드라마임에도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은 주목도를 이끌더니, 단 3회 방송 만에 시청률은 0%대에서 4%로 오르면서 주연 배우 박은빈은 '시청률 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우영우' 신드롬은 국내증시에도 이어지고 있다. '우영우'를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7일 종가 기준 '우영우'의 첫 방송 직전이던 6월 28일(17050원) 대비 7거래일 만에 무려 42.8% 오른 2만4350원에 거래됐다.역대 최고 시청률(4%,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한 3회 방송 직후인 7일 하루에도 6.80%(1550원)이 오르면서 '우영우'를 통한 에이스토리의 '우상향우'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에이스토리의 최근 강세는 국내증시가 미국발 고물가 충격 등으로 거듭된 하락장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일어난 결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일각에서는 에이스토리가 '우영우'에 힘입어 최근 3개월 기준 저점이던 1만6050원(6월 24일)부터 고점이던 3만3800원(4월7일)까지 완벽한 'V자' 반등을 이루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드라마의 소위 '대박'이 악화된 증시 상황을 이겨내고 한 종목의 전망을 뒤집은 모양새다.증권가 전망도 밝은 편이다. 과거 에이스토리가 넷플릭스 '킹덤'(2019)과 '킹덤' 시즌2'(2020)의 흥행이 이어지자 주가 역시 장기간 상승세를 유지한 만큼 16회 방송이 이어질 '우영우'와 또 하나의 기대를 모으는 방영 예정 드라마 '빅마우스'의 기대감이 시장의 하방압력에서 에이스토리를 지켜낼 것이라는 해석이다.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빅마우스' 등 두 작품 관련 수익에 따라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지리산'으로 시장 실망감을 만회하고 재도약을 할 수 잇는 기회이기도 한 만큼 주목해 볼 가치가 있다"고 전망했다.



7일 에이스토리는 저점이던 6월 24일 대비 40% 넘게 상승하면서 'V자 반등'을 기대케 하고 있다. /구글 증권 캡처'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에이스토리를 비롯해 KT스튜디오지니, 낭만크루가 제작을 맡았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배가본드' 등을 연출한 유인식PD와 정우성 주연 법정 영화 '증인'의 시나리오를 쓴 문지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깔끔한 연출과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힐링 법정물'로 주목을 받는다.특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사회성이나 공감대는 부족하지만, 한 번 보는 책은 무조건 외우는 천재라는 독특한 설정 등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스토브리그'(2019)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 '연모'(2021)로 3연타석 시청률 홈런을 날린 주연 배우 박은빈의 명연기가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이에 리서치업체 굿데이터 6월 5주차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순위 발표 결과에서 '우영우'가 드라마 부문 1위에, 박은빈이 출연자 부문 화제성 1위에 오른 것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영우'에서 박은빈의 든든한 조력자 이준호 역을 맡은 배우 강태오도 출연자 화제성 부문 1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작품에 참여한 제작사는 물론 출연진도 웃게 하고 있다. 당분간 국내 증시는 물론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영우앓이'는 이어질 전망이다.한편 에이스토리는 '우영우'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팬 플랫폼을 오픈하거나 '우영우 웹툰' 제작 소식을 알리는 등 시너지 효과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자회사 에이아이엠씨(AIMC)를 통해 '우영우' 공식 글로벌 팬 플랫폼 서비스 '비스테이지'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으며, 해당 플랫폼에는 드라마 공식 영상이나 비하인드 콘텐츠 등 드라마 소식 등이 업로되며 팬들이 직접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반응을 남겨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는 '우영우'의 공식 굿즈를 판매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한세민 AIMC 대표는 "'우영우'의 글로벌 팬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고 활발하게 콘텐츠 향유 과정에 참여하며 드라마 콘텐츠 IP에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자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는 K 드라마의 글로벌한 인기와 영향력이 커지면서 드라마 IP에 대한 글로벌 팬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홍보 마케팅은 물론 글로벌 팬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게 되는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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