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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 식사 거른다"..서울 1인가구 일주일에 4일 '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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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남재 조회965회 댓글0건 작성일22-07-07 05:4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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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하는 경우 절반은 포장음식·외식…밀키트·반찬 지원 요구 높아]서울의 1인가구는 일주일에 평균 4일 '혼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절반 이상 혼자 식사를 하며 끼니를 거르거나, 가정간편식·배달로 해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다인가구와 비교하면 만성질환 유병률도 높게 나타났다.━서울 1인가구 절반만 직접 요리━
6일 서울시가 지난 5월 발간한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연구용역 보고서'를 보면 1인가구가 일주일 동안 혼자 식사를 한 경우는 평균 12.1끼(4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전체 식사 횟수는 16.6끼로 '혼밥' 횟수가 약 70% 이상을 차지했다.성별별로는 여성(12.2끼)이 남성(11.9끼)보다 '혼밥'하는 비율이 높았고, 세대별로는 노년이 13.8끼로 중장년(12끼), 청년(11.4끼)보다 많았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 30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혼자 밥을 먹는 경우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는 52.2%에 그쳤다. 나머지는 가정간편식을 이용(18.9%)하거나 배달음식(8.2%), 혹은 빵이나 샌드위치(6.7%)로 해결했다. 특히 남성과 청년 1인가구는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1인가구로 생활하며 곤란하거나 힘든 점'에 대한 응답에서도 1인가구는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35.9%)와 식사해결(30.8%)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관련한 문항에선 1인가구 2명 중 1명은 식사준비(55.1%)가 힘들다고 답했다. 청소 및 세탁(52.7%)과 전등 교체 등 집수리 관련(50.1%) 등도 불편하다고 밝혔다. ━"귀찮아서, 혼자 먹기 싫어 끼니 걸러"━
혼자 있을 때 식사를 거르는 이유는 식욕이 없거나 귀찮아서가 3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혼자 먹기 싫어서(12.8%), 장을 보는 것이 번거로워서(12.7%),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1.8%) 등의 순이었다. 노년 1인가구는 혼자 먹기 싫어서 식사를 거른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높게 나타났고, 남성과 청년 1인가구는 음식조리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실제로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2017년 대비 10.2%포인트 증가했으며, 다인가구에 비해 약 2.7배 높게 나왔다. 주요 만성질환은 고혈압이 14.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위염·위궤양 등 소화기계질환(11%)과 이상지질혈증(7.1%), 당뇨병(6.3%) 등이 이었다.1인가구는 생활편의 서비스 중 1인용 식재료 밀키트·반찬·식재료 지원(72.4%)과 1인가구 아침식사 및 도시락 제공 식당(67.9%), 과일이나 샐러드 자판기(55.9%)와 혼밥족 서비스 앱 (49.4%) 등의 순으로 필요하단 의견을 제시했다.매년 늘고 있는 1인가구에 서울시는 다양한 먹을거리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이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주제별로 맞춤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1인가구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식생활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6년까지 해당 사업 참여인원을 1만57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착한 먹거리 꾸러미' 사업도 있다. 기업·시장으로부터 가공식품과 농수산물을 지원받아 꾸러미를 구성해 매달 두 번 1인가구에 지원한다. 올 상반기에 청년 1000명에게 꾸러미를 지원했고, 총 4회의 요리교실을 열고 청년들에게 제철요리법 등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3000명 지원이 목표이며 추후 사업 검토 후 중장년층 확대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6일 서울시가 지난 5월 발간한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연구용역 보고서'를 보면 1인가구가 일주일 동안 혼자 식사를 한 경우는 평균 12.1끼(4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전체 식사 횟수는 16.6끼로 '혼밥' 횟수가 약 70% 이상을 차지했다.성별별로는 여성(12.2끼)이 남성(11.9끼)보다 '혼밥'하는 비율이 높았고, 세대별로는 노년이 13.8끼로 중장년(12끼), 청년(11.4끼)보다 많았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 30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혼자 밥을 먹는 경우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는 52.2%에 그쳤다. 나머지는 가정간편식을 이용(18.9%)하거나 배달음식(8.2%), 혹은 빵이나 샌드위치(6.7%)로 해결했다. 특히 남성과 청년 1인가구는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1인가구로 생활하며 곤란하거나 힘든 점'에 대한 응답에서도 1인가구는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35.9%)와 식사해결(30.8%)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관련한 문항에선 1인가구 2명 중 1명은 식사준비(55.1%)가 힘들다고 답했다. 청소 및 세탁(52.7%)과 전등 교체 등 집수리 관련(50.1%) 등도 불편하다고 밝혔다. ━"귀찮아서, 혼자 먹기 싫어 끼니 걸러"━
혼자 있을 때 식사를 거르는 이유는 식욕이 없거나 귀찮아서가 3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혼자 먹기 싫어서(12.8%), 장을 보는 것이 번거로워서(12.7%),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1.8%) 등의 순이었다. 노년 1인가구는 혼자 먹기 싫어서 식사를 거른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높게 나타났고, 남성과 청년 1인가구는 음식조리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실제로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2017년 대비 10.2%포인트 증가했으며, 다인가구에 비해 약 2.7배 높게 나왔다. 주요 만성질환은 고혈압이 14.7%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위염·위궤양 등 소화기계질환(11%)과 이상지질혈증(7.1%), 당뇨병(6.3%) 등이 이었다.1인가구는 생활편의 서비스 중 1인용 식재료 밀키트·반찬·식재료 지원(72.4%)과 1인가구 아침식사 및 도시락 제공 식당(67.9%), 과일이나 샐러드 자판기(55.9%)와 혼밥족 서비스 앱 (49.4%) 등의 순으로 필요하단 의견을 제시했다.매년 늘고 있는 1인가구에 서울시는 다양한 먹을거리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이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주제별로 맞춤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1인가구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식생활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6년까지 해당 사업 참여인원을 1만57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착한 먹거리 꾸러미' 사업도 있다. 기업·시장으로부터 가공식품과 농수산물을 지원받아 꾸러미를 구성해 매달 두 번 1인가구에 지원한다. 올 상반기에 청년 1000명에게 꾸러미를 지원했고, 총 4회의 요리교실을 열고 청년들에게 제철요리법 등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3000명 지원이 목표이며 추후 사업 검토 후 중장년층 확대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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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뉴시스대통령실은 그러면서 A씨의 ‘전문 역량’을 강조했다. 11년가량 유학하는 등 해외 체류 경험이 풍부해 영어에 능통하고, 기존 회사에서 국제교류 행사 기획 등을 담당해 관련 경험이 풍부해 도움을 주게 됐다는 것이다.‘공무원이 아닌 사람을 꼭 발탁해서 데려갔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통령실은 “A씨가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다”며 “행사 기획이라는 게 여러 분야가 있고 전문성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대통령 부부의 의중도 잘 이해해야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입장에 대해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부부와의 오랜 인연으로 행사 기획을 했고, 부부의 의중을 잘 이해해 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도록’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도 공사 구분을 못 하는 궤변”이라며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만 있으면 아무런 기준과 원칙 없이 민간인에게 일급 기밀 사항을 공유하고 대통령 일정과 행사를 기획하게 하느냐”고 지적했다.이어 “대통령실 직원도 아닌 민간인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고 대통령 숙소에 머물며 기밀인 대통령 부부의 일정과 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했다는 것은 국민 상식을 심각하게 벗어난 일”이라며 “친분에 의한 비선 측근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라고 꼬집었다.한편, A씨와 그의 모친은 지난해 7월 26일 대선 예비후보 신분이던 윤 대통령에게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뉴시스대통령실은 그러면서 A씨의 ‘전문 역량’을 강조했다. 11년가량 유학하는 등 해외 체류 경험이 풍부해 영어에 능통하고, 기존 회사에서 국제교류 행사 기획 등을 담당해 관련 경험이 풍부해 도움을 주게 됐다는 것이다.‘공무원이 아닌 사람을 꼭 발탁해서 데려갔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통령실은 “A씨가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다”며 “행사 기획이라는 게 여러 분야가 있고 전문성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대통령 부부의 의중도 잘 이해해야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입장에 대해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부부와의 오랜 인연으로 행사 기획을 했고, 부부의 의중을 잘 이해해 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도록’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도 공사 구분을 못 하는 궤변”이라며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만 있으면 아무런 기준과 원칙 없이 민간인에게 일급 기밀 사항을 공유하고 대통령 일정과 행사를 기획하게 하느냐”고 지적했다.이어 “대통령실 직원도 아닌 민간인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고 대통령 숙소에 머물며 기밀인 대통령 부부의 일정과 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했다는 것은 국민 상식을 심각하게 벗어난 일”이라며 “친분에 의한 비선 측근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라고 꼬집었다.한편, A씨와 그의 모친은 지난해 7월 26일 대선 예비후보 신분이던 윤 대통령에게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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