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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공식활동 시작…“임기 동안 한·미동맹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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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지 조회692회 댓글0건 작성일22-07-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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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12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박진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12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이로써 골드버그 대사는 미국의 특명전권대사로 공식활동을 시작하게 됐으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약 1년6개월간 이어져 온 주한 미국대사의 공백 상황도 해소됐다. 특명전권대사는 자국의 국가원수가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수반에게 제출하는 제정절차를 밟도록 돼 있지만, 신임장 사본을 먼저 제출하면 공식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박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임기 동안 한·미동맹을 더욱더 강화하고 양국 간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지금은 한·미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한·미 동맹은 그동안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안전의 초석과 같은 역할을 해왔고 수십 년 동안 역내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가 합의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공유, 보편적 인권에 대한 헌신, 그리고 양 국민의 경제적 안녕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풍부한 외교 경륜과 탁월한 능력을 갖추신 골드버그 대사가 부임하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미 동맹은 북핵 문제, 공급망 변화 등 경제안보 문제, 팬데믹 등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인권 존중과 자유, 민주, 법치 등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최우선 국정 목표”라며 “이를 토대로 한·미 동맹은 앞으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고 이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시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골드버그 대사는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내 분향소가 마련된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을 찾아 조문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앞으로 한국 각계 인사들과 만나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그는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서울퀴어문화축제에는 골드버그 대사를 비롯해 12명 이상의 다른 나라 고위 외교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크 리퍼트, 해리 해리스 전 대사 등 전임 주한 미국대사들도 인권 외교의 일환으로 퀴어문화축제 현장을 방문해 발언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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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저녁(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카지노 데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2 한국주간 갈라디너 행사에 앞서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7.12/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8일부터 스페인 현지에서 열린 '한국주간' 현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유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알렸다.1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보균 장관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등을 위한 양국 간 관광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이 자라에서 박 장관은 "부산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개최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도시"라며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면 기후변화, 보건 위기, 첨단기술 양극화 해소와 같은 국제사회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스페인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2030 엑스포 후보지들을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부산은 강점이 굉장히 많은 후보지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답했다.



1일 저녁(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카지노 데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2 한국주간 갈라디너 행사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한복패션쇼를 지켜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7.12/뉴스1 이어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페르난도 발데스 차관과 함께 2027년 인정 엑스포를 말라가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또한 마로토 장관은 "양국은 관광 분야의 굉장히 중요한 동반자"라며 "한국 관광사무소 개설은 내년도 스페인 관광 정책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내년 서울에 관광사무소를 개설해 실질적인 관광 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대다수 한국인들은 스페인을 가보고 싶은 나라,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꼽고 있다"며 "양국 간 관광 분야 협력 차원에서 스페인의 서울 관광사무소 개설을 환영한다"고 했다. 아울러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한국주간' 행사와 같은 '스페인주간' 행사를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서울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도 표시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와 산티아고에서 '한국주간'(Korea Week)을 개최하고 있다.이 행사는 2019년 10월 펠리페 6세의 국빈 방한 시 한국과 스페인이 2020년~2021년을 상호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지난해 6월 이를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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