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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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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빈외 조회785회 댓글0건 작성일22-07-17 00:1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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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보령해양머드 박람회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 또는 영상을 뉴시스 사진영상부(n-photo@newsis.com)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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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의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기독단체들의 대응도 거세게 나타났다. 이들은 현장에서 퀴어축제를 “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성문화를 해체하는 비윤리적이고 위헌적인 운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퀴어축제가 서울광장 사용과 관련한 서울시 조례 및 국가 중립 의무에 위반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다시 오프라인 퀴어축제지난 16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퀴어 조직위)는 서울광장에서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행사가 진행됐지만, 올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다시 현장에서 열렸다. 경찰 추산으로 약 1만2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퀴어 조직위는 집회의 자유와 인권 보장을 명분으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퀴어축제 참가자들은 무지갯빛의 옷을 입거나 무지개색 머리 끈, 마스크 등의 소품들을 착용했다. 이들은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을지로 입구와 종로, 명동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간혹 비가 내렸지만, 이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행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도 참석했다. 그는 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어느 곳에서의 차별도 반대하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미국의 헌신을 증명하고 싶어서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도 두고 갈 수 없다”며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핀란드, 호주 주한대사도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기독단체 반대 집회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반대 준비위)는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세종대로 일대에서 ‘맞불’ 집회 및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퀴어축제와 축제 개최를 허용한 서울시를 강하게 규탄했다. 준비위는 성명을 통해 “퀴어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인권을 빌미로 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성문화를 해체하는 비윤리적이고 위헌적인 운동”이라며 “퀴어축제 측의 서울광장 사용을 승인한 서울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거셌다. 크로스로드 이사장인 정성진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반성경적·반과학적·반윤리성을 끼고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이는 에이즈확산법, 동성애확산법, 역차별조장법, 부도덕강요법, 종교탄압법, 인권탄압법이기 때문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독단체 관계자는 “(차별금지법은)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역차별법”이라며 “기독교 윤리에 철저히 배치되는 악법을 기독교인들은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조례·중립의무 위반 논란이번 퀴어축제가 서울광장 사용과 관련한 서울시 조례에 위반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시민이 평화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광장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광장을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퀴어축제와 같은 불건전한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허용해 조례를 위반했다는 것이다.준비위 관계자는 “퀴어축제는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동성 간 성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음란성이 있는 공연 활동, 물건 판매 및 유포, 시위를 공공연히 시행해 이를 보는 시민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고통을 줬다”며 “그러므로 시민들의 건전한 문화공간인 서울광장 사용 목적에도 결코 부합할 수 없는 행사”라고 밝혔다.또 국가 중립 의무에 위반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퀴어반대국민대회 전문위원장인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는 “국민 간 찬반의 가치가 격돌하는 사안에 대해 국가는 마땅히 중립의 위치에서 각 국민이 지닌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며 “퀴어축제 개최를 허용한 것은 서울시 조례에도 반하고 국가 중립 의무에도 반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퀴어 퍼레이드를 비롯한 오프라인 축제 행사를 허용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시민활동가 등으로 이뤄진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가 내린 결정이다. 단, 위원회는 ‘신체 과다 노출과 청소년보호법상 금지된 유해 음란물 판매, 전시를 하지 말 것’이라는 조건을 덧붙였다. 서울시는 해당 조건을 어길 경우 내년부터 서울광장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기독단체들의 대응도 거세게 나타났다. 이들은 현장에서 퀴어축제를 “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성문화를 해체하는 비윤리적이고 위헌적인 운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퀴어축제가 서울광장 사용과 관련한 서울시 조례 및 국가 중립 의무에 위반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다시 오프라인 퀴어축제지난 16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퀴어 조직위)는 서울광장에서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행사가 진행됐지만, 올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다시 현장에서 열렸다. 경찰 추산으로 약 1만2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퀴어 조직위는 집회의 자유와 인권 보장을 명분으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퀴어축제 참가자들은 무지갯빛의 옷을 입거나 무지개색 머리 끈, 마스크 등의 소품들을 착용했다. 이들은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을지로 입구와 종로, 명동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간혹 비가 내렸지만, 이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행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도 참석했다. 그는 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어느 곳에서의 차별도 반대하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미국의 헌신을 증명하고 싶어서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도 두고 갈 수 없다”며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핀란드, 호주 주한대사도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기독단체 반대 집회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반대 준비위)는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세종대로 일대에서 ‘맞불’ 집회 및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퀴어축제와 축제 개최를 허용한 서울시를 강하게 규탄했다. 준비위는 성명을 통해 “퀴어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인권을 빌미로 가정과 사회의 건전한 성문화를 해체하는 비윤리적이고 위헌적인 운동”이라며 “퀴어축제 측의 서울광장 사용을 승인한 서울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거셌다. 크로스로드 이사장인 정성진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반성경적·반과학적·반윤리성을 끼고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이는 에이즈확산법, 동성애확산법, 역차별조장법, 부도덕강요법, 종교탄압법, 인권탄압법이기 때문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독단체 관계자는 “(차별금지법은)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역차별법”이라며 “기독교 윤리에 철저히 배치되는 악법을 기독교인들은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조례·중립의무 위반 논란이번 퀴어축제가 서울광장 사용과 관련한 서울시 조례에 위반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시민이 평화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광장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광장을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퀴어축제와 같은 불건전한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허용해 조례를 위반했다는 것이다.준비위 관계자는 “퀴어축제는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동성 간 성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음란성이 있는 공연 활동, 물건 판매 및 유포, 시위를 공공연히 시행해 이를 보는 시민들에게 심한 불쾌감과 고통을 줬다”며 “그러므로 시민들의 건전한 문화공간인 서울광장 사용 목적에도 결코 부합할 수 없는 행사”라고 밝혔다.또 국가 중립 의무에 위반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퀴어반대국민대회 전문위원장인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는 “국민 간 찬반의 가치가 격돌하는 사안에 대해 국가는 마땅히 중립의 위치에서 각 국민이 지닌 선택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며 “퀴어축제 개최를 허용한 것은 서울시 조례에도 반하고 국가 중립 의무에도 반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퀴어 퍼레이드를 비롯한 오프라인 축제 행사를 허용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시민활동가 등으로 이뤄진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가 내린 결정이다. 단, 위원회는 ‘신체 과다 노출과 청소년보호법상 금지된 유해 음란물 판매, 전시를 하지 말 것’이라는 조건을 덧붙였다. 서울시는 해당 조건을 어길 경우 내년부터 서울광장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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