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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일로’ 서부산권 전통 제조업체, 위기의식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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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남재 조회738회 댓글0건 작성일22-07-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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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 “신성장산업 전환 필요”첨단산업으로 가장 빠르게 변해야 할 서부산권 기계부품업체의 2.7%만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으로의 산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시는 전통 제조업 일색인 업체의 산업구조를 친환경과 디지털 등 신성장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부산의 한 공단지역. 국제신문 DB시는 지난 19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서부산권 기계·부품기업 직무 전환 지원 방안 연구’ 착수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8000만 원을 투입하고 부산대학교 임희창(기계공학부) 교수팀이 맡아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주력산업(기계·부품) 쇠퇴로 위기에 놓인 서부산권(사상·사하·강서구)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서부산권의 기계부품 업체들이 신성장 분야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 실제 서부산권 산단 업체들의 산업 전환에 대한 인식은 심각하다. 시가 지난달 진행한 ‘산업전환 인식 온라인 기본조사’에 따르면, 대상 기업 2658곳 중 응답한 곳이 1084곳(41%)에 불과하다. 1084곳 중 산업 전환 인식을 가진 곳은 2.7%에 불과했으며, 전환 예정이라고 응답한 곳은 6.7%에 불과했다. 산업전환 분야로는 전기기계,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조선, 전기자동차 등이 언급됐다.연구팀은 다음 달까지 업체별 개별 조사를 통해 신성장산업으로 전환을 준비 중인 기업을 발굴하고, 업종별 대표 기업의 직무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 산업전환 단계를 ▷미대응 ▷선제 대응 ▷초기전환 ▷전환 도약 ▷정착 등으로 나눠 조사하고, 노동자의 직무 전환 교육 수요도 연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구조 전환 과정에서 축소되는 산업계는 기업 퇴출, 노동자 실업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번 연구는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서부산권 업체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근로자를 보호하는 선도 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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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사진)가 20일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제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자신이 추천해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된 우모 씨를 둘러싼 채용 논란이 불거진 지 닷새 만에 공개 사과한 것. 권 원내대표는 이날 “소위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초심으로 경청하겠다. 앞으로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도 “지지율이 당도 정부도 하락하고 있고 각종 논란으로 우려하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우 씨의 채용과 관련해 “(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장이던) 장제원 의원에게 압력을 가했다”,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내가 미안하더라”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권 원내대표는 19일까지도 유감 표명 대신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청년층 민심이 급속도로 악화되며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 하락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공식 사과하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일반 공무원 채용과 다를 뿐 사적 채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는 본질이 완전히 다르다”며 “이들(별정직)은 선출된 공직자와 함께 운명을 같이하고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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