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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웅상선 국비로 운영을”…부울경, 국토부에 재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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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용새 조회654회 댓글0건 작성일22-07-2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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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부족해 年 200억 손실 예상…장림지하차도 예산도 증액 요구부산 울산 경남이 한 목소리로 광역철도 웅상선을 국비로 운영해줄 것을 국토부에 재차 요구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제신문 DB부산시는 국토관리청에서 열린 ‘권역별 광역교통 순회 간담회’에 참석해 울산·경남 관계자와 함께 웅산선 국비 운영을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자체 의견을 듣고 지방 대도시권 교통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마련한 자리다. 부울경 측이 공통적으로 요구한 사업은 웅상선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웅상선(부산 노포역~양산 웅상~울산 KTX)을 지자체가 운영하면 연 200억 원에 손실이 발생한다는 우려(국제신문 지난 1월 4일 자 4면 보도)에 공동 대응하던 부울경이 국토부에 국비 웅상선을 운영할 것을 재차 요구한 것이다.또다시 요구한 이유는 아직 철도 운영 방향이 결정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역철도사업 업무처리 지침을 보면 운영 주체에 따라 신설형과 연장형 등으로 구분한다. 신설형은 정부가 사업 주체가 돼 운영비를 부담하고, 도시철도 연장형은 사업 주체가 지자체로 지자체가 운영비를 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사타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토부에 신설형 건설을 재차 요청한 것이다. 비수도권 광역철도는 수도권보다 수요가 낮아 지자체가 운영비를 부담하면 재정 악화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 도시철도 연장형 공사 시 지하인 노포역과 연결하면 건설 비용도 늘어난다는 게 시 설명이다. 건설비 비율은 국비 70% 시비 30%다.시는 을숙도대교~장림고개 지하차도 사업에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자잿값 상승과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건설 비용이 증가한 것이다. 기존 사업비 2035억 원(국비 950억 원·시비 1085억 원)에 30억 원(국비 15억 원·시비 15억 원) 증액을 요구했다.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90%로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국토부에 ▷동김해IC~식만JCT 광역도로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혼잡도로 4곳 ▷엄궁대교 ▷서면~사상 BRT 등 10가지 사업 현황을 논의했다. 시 조영태 교통국장 “간담회는 요구 사항에 답을 듣는 자리는 아니지만, 요구 사항을 관철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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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 이등병으로 참전해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옴스테드 미국 해병대 예비역 중장(사진)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협회 등을 인용해 옴스테드 중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자택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뒤 92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24일 보도했다.옴스테드 중장은 뉴욕 올버니 출신으로 미국 해병 1사단 소속 사병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 등에서 활약한 뒤, 41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1989년 3성 장군으로 예편했다. 그는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냈으며 장진호 전투 기념비 건립 추진단체의 고문을 맡기도 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방미 당시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일정에서 옴스테드 중장을 직접 만나 허리를 90도로 굽혀 인사하며 감사와 예를 표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당시 옴스테드 중장은 "3일 동안 눈보라가 몰아쳐 길을 찾지 못했는데 새벽 1시쯤 눈이 그치고 별이 보이기 시작해 그 별을 보고 길을 찾을 수 있었다"며 문 전 대통령에게 기념배지를 선물하기도 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겨울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미 해병 1사단이 북측의 임시 수도인 강계 점령 작전을 수행하던 중 중국군 9병단(7개 사단 병력·12만명 규모)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포위망을 뚫고 철수한 전투다. 미 해병 1사단이 12만명의 중국군 진출을 지연시켜 흥남철수작전이 가능했지만, 이 전투로 미 해병 1사단에선 약 5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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