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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공, PEF·벤처펀드 2400억 출자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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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설성 조회744회 댓글0건 작성일22-08-2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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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부문서 GP 10곳 선정약정총액 30% 출자확약서 필요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총 24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과기공은 2022년도 국내 사모펀드(PEF) 및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3개 부문에 총 10곳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출자사업 중 벤처펀드 부문에 창업초기 투자 부문을 신설한 점이 눈길을 끈다.PEF 부문에는 4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각각 300억~500억원씩 총 1500억원 내에서 출자한다. 개별 심사를 진행한 뒤 순위를 매겨 출자액을 구분해 집행한다. 1위는 500억원, 2위는 400억원 3위와 4위는 300억원씩 출자받는다. 운용사별로 결성해야 하는 최소 펀드 규모는 1000억원이다.벤처펀드 부문은 일반과 창업초기 분야로 나뉜다. 일반 벤처펀드 분야에서는 4개 운용사에 각각 200억원씩 출자한다. 창업초기는 2개 운용사를 선정해 50억원씩 지원한다. 이 펀드는 창업 후 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개별 펀드의 최소 결성금액은 일반 500억원, 창업초기 200억원 등이다.출자제안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출자확약서(LOC)를 받아야 한다. 약정총액의 3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현재 운용 중인 블라인드 펀드가 있을 경우 약정액의 60% 이상 소진한 상태여야만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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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대중화와 고급화. 나란히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전략은 이같이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폴더블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직접적으로 공언했고, 아직 제품 공개 전인 애플은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상위 모델과 일반 모델의 격차를 보다 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폴더블 대중화' 나서는 삼성…가격 안정화로 '1000만대' 벽 넘는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정식 출시했다. 사전판매에서도 역대 폴더블 최대치인 97만대를 기록한 만큼 정식 출시 이후에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출시된 폴더블폰 전작인 플립3와 폴드3의 경우에는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근소하게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플립4와 폴드4로 폴더블폰 연간 판매량 1000만대의 벽을 깨고 나아가 1500만대까지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삼성전자가 자신한 이번 폴더블폰 대중화의 핵심은 '가격 안정화'다. 4세대 폴더블폰에서 전작의 단점들이 상당 부분 개선되긴 했지만, 눈에 띄는 혁신까지는 없는 만큼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이번 신제품의 출고가는 ▲폴드4 199만8700원(256GB), 211만9700원(512GB) ▲플립4 135만3000원(256GB), 147만4000원(512GB)으로 책정됐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가 역대 폴더블폰 사전 판매 신기록을 갱신했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딜라이트 앞에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가 광고판이 보이고 있다. 2022.08.23. scchoo@newsis.com차세대 폼팩터인 만큼 폴더블폰은 시리즈 첫 제품인 '갤럭시 폴드'가 나왔을 당시 240만원(512GB 단일)에 달하는 출고가로 인해 대중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클림셸(조개껍질)형 폴더블폰인 '플립' 시리즈가 탄생하고, 폴드도 3세대에 이르러 저장용량의 이원화(256·512GB) 및 200만원 내외의 출고가 등을 이루면서 대중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직접적으로 폴더블 대중화를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노 사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등 부정적인 환경에서도 진정한 폴더블 대세를 만들기 위해 가격 책정을 고민했다"며 "여러 비용 상승 요인에 어려움이 있지만 판매량을 늘려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가격에도 담았다.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숫자를 늘려 부정적인 부분들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애플, '프리미엄 위 프리미엄' 만드나…성능·가격 모두 뛸 듯오는 9월8일(한국시간) 신제품 공개를 예정한 애플은 삼성전자와 대비되는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4' 시리즈는 고급형 모델의 성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가격 급등의 우려를 함께 받고 있다.아이폰14는 6.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프로 맥스와 맥스, 6.1인치 디스플레이의 프로와 일반 모델 등 4가지로 구성될 전망이다.이 가운데 눈여겨봐야 할 것은 고급형 제품인 프로 맥스와 프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프로모델과 표준모델(맥스·일반형)의 성능 및 디자인에 보다 확실한 차이를 두고 최상위 프리미엄폰의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고 있다.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차이점은 아이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여겨졌던 '노치'의 유무다. 전면 카메라 부분에 있는 노치는 화면 상단을 검게 가려 아이폰이 'M자 탈모 폰'이라는 조롱을 받는 원인이었다. 노치는 프로 맥스와 프로에서만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14 프로 맥스와 프로에는 노치 대신 알약 모양의 '홀 펀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프리미엄 중 프리미엄'인 프로모델인 만큼 성능적인 면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AP)의 경우 프로 맥스와 프로에는 최신형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되고, 표준모델에는 전작과 같은 'A15 바이오닉 칩'이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더해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 4800만 화소 와이드 메인 카메라 등도 프로모델에만 적용된다는 전언이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아이폰13 시리즈가 출시된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Apple 가로수길에서 고객들이 제품 상담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8. photo@newsis.com문제는 이같은 프리미엄화가 디자인·성능 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애플이 고가 정책을 고수해나가고 달러화 강세 등이 이어지면서 아이폰14 가격이 사상 최고가로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IT 팁스터(정보유출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의 최소 가격은 프로 1099달러(약 147만원), 프로 맥스 1199달러(약 161만원)로 추산됐다. 아이폰13의 출고가였던 프로 999달러, 프로맥스 1099달러보다 100달러(약 13만원) 인상된 수준이다. 고용량 모델인 프로 맥스 1TB의 경우 1699달러(약 230만원)에 달한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4 시리즈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전작 대비 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봤다.더욱이 원·달러 환율 급증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국내 아이폰14 실제 출시 가격이 예상 이상으로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삼성-애플, 확연한 '프리미엄 위상 차이'…폴더블 vs 막대형 차이도 주목이같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전략 차이는 양사가 가지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위상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당장 판매 전망치만 봐도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연간 판매량을 1500만대로 잡았지만, 아이폰14 시리즈는 초도물량만 9000만대에 달한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400달러(약 53만원) 이상 프리미엄 폰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6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 삼성전자(16%)의 4배에 달한다. 폴드·플립4나 아이폰14 프로모델이 해당하는 1000달러(약 133만원) 이상 울트라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아예 아이폰13 프로 맥스와 프로가 전체 판매량의 70%가량을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폴더블폰의 판매량은 아직까지 프리미엄 폰 판매량의 3% 수준이고,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1%에 그친다. 결국 삼성전자는 저변 확대를 위해 폴더블 대중화를 천명하고, 이미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애플은 보다 여유롭게 프리미엄 전략을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양사가 각기 다른 폼팩터로 다른 전략을 펼치는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도 확연하게 갈릴 가능성이 크다. 9월 이후 본격화될 하반기 플래그십 대전에서 누가 더 크게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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