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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오미크론 겨냥' 모더나 2가 백신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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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설성 조회584회 댓글0건 작성일22-09-0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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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항체, 기존 백신 접종자보다 초기 코로나는 122배·오미크론는 1.75배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연합뉴스TV 제공](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하도록 개발된 모더나의 코로나19 2가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를 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 백신에 대한 안전성·효과성·품질 심사 결과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품목 허가를 결정했다. 단, 유효기간 설정을 위한 장기보존시험자료 등을 허가 후 제출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는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1''에 동시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2가 백신이다. 모더나코리아는 지난 7월 식약처에 이 백신에 대한 사전 검토와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식약처는 허가를 위해 미국 임상 3상 시험 결과와 품질자료 등을 검토했다. 임상 3상은 초기 바이러스에 대응하도록 만들어진 '스파이크박스주'로 기초접종과 1차 추가접종까지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수행됐다.그 결과 이 백신을 투여한 접종자에게서 중대한 약물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등 경증·중등증 이상사례가 일시적으로 나타나긴 했으나 기존 백신과 유사한 수준이어서 식약처는 안전성을 인정 가능하다고 판단했다.효과성도 인정했다. 이 백신과 기존 백신 접종자의 중화항체 면역반응을 비교한 결과, 중화항체의 양이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1.22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1.75배 높게 나타나 우월성이 확인됐다.현재 이 백신은 유럽연합(EU), 영국, 스위스, 호주 등에서 조건부허가를 받아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사용되고 있다.식약처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접종 후 이상사례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국가출하승인 시,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검토하고 직접 시험을 수행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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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의 핵심에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왼쪽)씨의 측근 배모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김씨의 사진은 같은 사건의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출석하는 모습이다. 2022.8.30 공동취재·서울신문검찰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측근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공범으로 함께 수사하고 있는 김혜경씨에 대한 기소 여부는 일단 공소시효를 정지한 후 추가 수사를 통해 추후 결론 낼 예정이다.배씨 유용 규모 2000만원 상당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기부행위 혐의로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배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외에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는데, 선거법 공소시효(9월 9일)가 하루 남은 점을 고려해 검찰이 해당 혐의를 먼저 결론 낸 것이다.배씨는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는다.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150여건·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배모 씨 영장실질심사 출석 -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의 핵심에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측근 배모 씨(전 경기도청 소속 5급 사무관·별정직)가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2.8.30 공동취재배씨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법카 유용 의혹 등이 불거진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또 지난해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김씨가 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김씨를 제외한 이들 3명의 식사비 7만 8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검찰이 배씨의 선거법상 2가지 혐의를 모두 기소하면서 법인카드 유용 혐의(업무상 배임)는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다만, 검찰은 구체적인 법인카드 유용 규모 등을 더 살펴볼 방침으로 알려졌다.“카드 사용 몰랐다”는 김혜경경찰 공모공동정범 檢 송치…추가 수사검찰은 배씨의 ‘윗선’으로 지목된 김혜경씨에 대한 기소 여부는 나중에 결론 낼 예정이다. 김씨는 “법인 카드 사용을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공직선거법 공소시효를 고려하면 김씨에 대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기소 여부도 이날 결론이 나야 하지만, 검찰이 김씨의 혐의 입증을 위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공범이 기소되면 다른 공범에 대한 공소시효는 기소된 공범의 재판이 확정되기 전까지 정지될 수 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7일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관련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김씨의 모습. 2022.8.23 공동취재검찰은 김씨와 배씨의 업무상 배임 혐의는 공소시효 제약이 크지 않은 만큼 관련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경기도청 법인카드 직접 사용자인 배씨와 김씨 사이에 범행에 대한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씨를 이 사건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지난달 24일 배씨의 혐의가 중하다고 보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31일 새벽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사유를 들어 영장을 기각했다.배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두 공탁하는 등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김씨 측은 “법인카드 사용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배씨도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부인 김혜경(왼쪽)씨. 연합뉴스·뉴스1김혜경 7일 검찰 출석해 조사 받아“법인카드 보지도 못했다” 소명앞서 김씨는 선거법 시효 이틀을 앞둔 전날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해 2시간 40여분만에 마치고 귀가했다. 지난달 31일 경찰이 김씨를 검찰에 송치한 지 일주일만이다.지난 6일 “서면진술 답변을 했으므로 출석요구 사유가 소멸됐다”며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은 이 대표와 달리 김씨는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에 직접 소명했다.김씨는 이 대표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입장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대로) 법인카드를 쓴 일도 없고, 보지도 못했으며, 법인카드로 (음식을) 산 것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김씨 측은 “이른바 ‘7만 8000원’ 사건과 관련해 (김씨는) 자신의 식사비 2만 6000원만 지불했을 뿐, 동석자 3명의 몫인 7만8천 원은 누가 어떻게 계산했는지 알지 못했다”고 했다.



-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부인 김혜경(가운데)씨가 23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에서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나오고 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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